AGC, 드래곤트레일 증산 위해 용해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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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C, 드래곤트레일 증산 위해 용해로 신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2.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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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라 화학강화유리 수요 급증 … 200억엔 투자

AGC는 모바일 디바이스용 표면 보호 유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새로 개발된 드래곤트레일(Dragontrail)을 포함해 화학강화유리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플로트 판유리 용해로를 증설하는 사업에 200억엔을 투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정은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전자제품용 유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 용해로는 생산 효율 증대를 위해 플로트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며 다양한 두께의 유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AGC는 새로운 설비가 증설됨에 따라 확장 추세에 있는 전세계 화학강화유리 시장의 30%를 확보해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의 분석에 의하면 2010~2013년 사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매출이 각각 40$와 90%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디바이스는 대부분이 제품 표면을 보호할 목적으로 튼튼한 소재를 요하는 터치스크린 패널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배경에서 화학강화유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드래곤트레일은 추가적인 화학강화 공정을 거쳐 월등한 강도와 긁힘 방지 특성을 갖춘 유리 소재 제품이다. AGC는 효고현 타카사고 공장에 새 용해로가 설치됨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드래곤트레일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이 용해로를 바탕으로 전자제품용 유리 분야에서의 방대한 기술적 전문성을 결집해 보다 진보된 화학강화유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AGC는 ‘Grow Beyond’ 전략을 기초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나가는 가운데 드래곤트레일을 비롯 기타 화학강화유리 제품군을 지속 가능한 장기적 성장의 핵심적인 축으로 꾸준히 확립시켜나간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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