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스케일폼’ 인수로 인터랙티브 미디어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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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스케일폼’ 인수로 인터랙티브 미디어 진출 가속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2.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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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조사 오토데스크(www.autodesk.com)는 미들웨어와 유저 인터페이스(UI) 툴 제작회사인 스케일폼(Scaleform)을 3600만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할 에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관례적인 매각 종결 조건의 적용을 받으며, 오토데스크의 2012년 회계년도 1분기(2011년 4월 30일 마감)에 종결될 전망이다. 

스케일폼의 선도적 기술은 PC,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닌텐도 위 플랫폼을 위해 개발된 800여개의 게임 개발에 적용됐다.

스케일폼의 주력 상품인 ‘스케일폼 GFx’는 개발팀들이 어도비 플래쉬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소프트웨어 같은 일반적인 디자인 도구를 사용해 보다 빠르고 쉽게 게임 유저 인터페이스와 인터랙티브 3D 경험을 개발해 낼 수 있다. 또 최신 시스템의 3D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이용해 영화 수준의 메뉴와 게임 중 헤드업디스플레이(HUDs), 애니메이션 텍스처, 미니 게임, 모바일 게임과 애플리케이션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마크 스티븐스(Marc Stevens) 오토데스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게임 담당 부사장은 “오토데스크는 스케일폼 인수로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더욱 완벽한 워크 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이 워크플로우는 고객들이 실감나는 3D와 캐주얼 게임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며 “스케일폼 팀은 PC, 콘솔 및 휴대기기들에 고도로 최적화된 런타임 솔루션을 창출할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 스케일폼과의 통합으로 혁신은 더욱 빨라지고 PC, 콘솔 및 휴대기기를 위한 게임 제작 과정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는 게임 사업에 3D 콘텐츠 제작 툴을 공급하고 있는 선도기업으로서 업계에서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통합된 콘텐츠 제작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게임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하고 있다.

브랜던 아이리브(Brendan Iribe) 스케일폼 CEO는 “우리의 결합된 기술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향상된 개발 환경과 런타임 솔루션 제공뿐 아니라 영화에서부터 모바일과 웹에 이르기까지 보다 넓은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오토데스크와 함께 우리의 비전인 2D와 3D 제작 기술 통합을 이루고 고객들에게 최첨단 리얼 타임 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약속도 지켜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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