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태블릿PC·스마트폰 시장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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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태블릿PC·스마트폰 시장 ‘바람몰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2.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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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서 태블릿PC·스마트폰 5종 공개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1’에서 첫 태블릿 PC와 특화된 스마트폰 5종을 공개했다.

터치·펜 인식 동시 가능 태블릿 ‘플라이어’
HTC의 첫 태블릿PC ‘플라이어’는 기존의 태블릿PC에 최적화된 HTC 센스 UX(User Experience) 업그레이드 버전이 적용됐으며, 터치 기능과 펜 인식 기능이 통합된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이다.

외관은 앞, 뒷면 이음새가 없는 알루미늄 유니바디(uni-body)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견고하며, 종이책(페이퍼백) 정도의 초경량 무게(415g)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한편 7인치 TFT 디스플레이, 1.5GHz 프로세서 탑재와 함께 고속 HSPA+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태블릿용 HTC 센스 UX의 가장 큰 특징은 3D 홈스크린이며, 플래쉬 10과 새로운 웹 표준인 HTML 5를 지원해 웹 브라우징을 보다 편리하게 했다.

‘플라이어’에는 터치기능과 더불어 펜 인식 기능을 함께 지원하는 혁신적인 ‘HTC 스크라이브(Scribe)’ 기술이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회의가 있을 때 ‘타임마크(Timemark)’ 기능을 이용하면 회의 내용 녹음과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고, 나중에 필기 내용을 보며 본문의 단어를 선택하면 그 단어가 나왔던 녹음 부분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모 애플리케이션 ‘에버노트(Evernote)’를 업계 최초로 내장했다.

HTC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인 ‘HTC 와치(Watch)’로 HD급 영상을 저렴하게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온라이즈(OnLive)의 혁신적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를 탑재해 인기 게임을 별도의 게임기 없이도 TV나 ‘플라이어’에서 즐길 수 있다. ‘플라이어’는 올 2분기 중 전 세계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010년 히트작 후속모델 ‘디자이어 S’, ‘와일드파이어 S’, ‘인크레더블 S’
HTC 2010년 스마트폰 히트작 ‘디자이어’, ‘와일드파이어(국내출시명: 디자이어팝)’, ‘인크레더블’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돌아왔다.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디자이어’의 후속모델인 ‘디자이어 S’는 뛰어난 디자인에 성능과 속도를 더한 제품이다. 알루미늄을 통째로 깎아 만들어 앞, 뒷면 이음새가 없는 유니바디 디자인은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립감을 준다. 퀄컴의 2세대 1GHz 스냅드래곤 MSM8255 프로세서를 적용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전면과 후면의 고화질 듀얼 카메라, 3.7인치 WVGA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멀티미디어 기능을 자랑한다.


보급형 모델인 ‘와일드파이어 S’는 뛰어난 성능과 함께 컴팩트하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춘 제품이다. 페이스북에 사진을 포스팅 하기 전에 태그를 달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애플리케이션을 버튼 하나로 지인에게 간편하게 추천할 수 있다. HTC 전 제품 중 크기가 가장 작으며(5.94Ⅹ10.13cm), 3.2인치 HVGA 디스플레이와 자동초점 기능의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 퍼플, 화이트 3가지다.

프리미엄 소비자들을 위한 ‘인크레더블 S’는 내부 하드웨어 부품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독특한 외형으로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4인치 WVGA 슈퍼 LCD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깨끗한 HD 영상을 보여주며, 손 안에서 생생한 스테레오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듀얼 플래쉬의 800만화소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DLNA 기능을 통해 영상, 사진, 음악 등을 TV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카메라가 전면에 위치해 있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3개 제품 모두 올 2분기 중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소셜 네트워킹 전용 스마트폰 ‘차차(ChaCha)’, ‘살사(Salsa)’
간결하고 쉬우면서도 뛰어난 성능의 HTC 센스 UX와,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의 막강한 영향력 그리고 네트워크가 만나 최강의 소셜 네트워킹 폰을 선보인다.

‘차차’와 ‘살사’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3.3(진저브레드) OS를 탑재했다. 가장 큰 특징은 페이스북의 주요 기능을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버튼’으로 상황인식 기능이 있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컨텐츠가 있으면 버튼이 점멸하며 빛을 발해 이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진 촬영 후 페이스북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업로드 화면으로 넘어가고, 음악 감상 중 버튼을 누르면 트랙 정보를 자동 인식해 페이스북에 포스팅할 수 있다.

‘차차’는 액정과 쿼티 자판이 휘어진 독특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화면을 보면서 타이핑을 할 때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후면에는 자동초점과 플래쉬를 지원하는 5백만화소 카메라가, 전면에는 VGA급 카메라가 있는 ‘듀얼 카메라’ 형태로, 선명한 HD급 동영상 촬영과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2.6인치의 HVGA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살사는’ 5백만화소 카메라를 통해 고화질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3.4인치 HVGA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VGA급 전면 카메라가 있어 고화질의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2개 제품 모두 2분기 중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하반기에 AT&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피터 쵸우(Peter Chou) HTC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한 끝에 보다 차별화되고 개인에게 맞춰진 태블릿 PC를 개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면서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특색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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