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통신사 모바일 사용자 앱스토어 확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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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통신사 모바일 사용자 앱스토어 확장 지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2.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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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에 특화된 단일 클리어링하우스 개발 진행

한국HP(대표 스티븐 길 www.hp.co.kr)는 무선통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규모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국내 통신 3사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 KT, LG U+ 등 통신 3사는 컨소시엄을 통한 협업으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스템인 수퍼 앱스토어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와 연결해 줄 국내 환경에 특화된 단일 클리어링하우스(clearinghouse) 개발을 진행 중이다. 클리어링하우스는 통신사업자간 서로 다른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과 요금을 정산하기 위한 중재 시스템이다. 

2009년에 설립된 WAC는 전세계 50여 개 이상의 통신사가 가입돼 개발자들이 통신사의 네트워크와 단말기에서 운용될 새롭고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공동의 인터페이스와 기준 및 툴을 제공한다.

한국형 수퍼 앱스토어인 KWAC(Korea-WAC)는 국내 통신 3사와 모바일 고객들의 글로벌 WAC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트랜잭션과 프로세싱을 담당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KWAC 애플리케이션은 각기 다른 통신 3사의 주요 네트워크 기반기술을 통합해 모든 사용자에게 편리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위치나 가용성에 의존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타 통신사의 네트워크에 있다 하더라도 모든 사용자 간에 자동적으로 정보 공유가 이뤄지게 된다.

KWAC 플랫폼은 한국 정부의 지원 하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와 통신 3사가 설립한 컨소시엄에서 추진되고 있다. KWAC는 국내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통신 사업자들과 모바일 고객, 개발자들을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이동통신 3사를 대표해 WAC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해외 개발자들도 국내 시장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최동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본부장은 “국내 사용자들이 최상의 무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와 세계 시장에서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KWAC의 범국가적인 접근은 전례 없이 독특한 형태로, 한국의 리더십을 잘 나타내준다. HP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WAC 플랫폼 구축을 위해 HP는 통신 및 IT 분야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에 대한 축적된 경험은 물론 컨설팅과 통합, 설계 지도 및 전반적인 프로젝트 관리 역량 등을 총동원했다.
 
어완 메나드(Erwan Menard) HP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KWAC를 통해 통신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모두는 성장을 추구하면서 궁극적으로 수백만의 사용자들의 무선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HP는 WAC가 모바일 서비스의 글로벌 환경을 바꿀 기폭제가 될 수 있으며, KWAC는 다른 나라들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WAC 플랫폼이 완전히 가동될 것으로 기대되는 올 후반기에 국내 통신 3사는 새로이 향상된 애플리케이션을 자사의 앱스토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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