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모바일 비디오 체험 극대화 솔루션 ‘MOVE’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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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모바일 비디오 체험 극대화 솔루션 ‘MOVE’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2.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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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네트워크로 끊김없이 비디오 감상 가능 … 모바일 트래픽 관리 용이

시스코는 ‘2011 MWC’가 시작된 14일(현지시간 기준) 통신사업자들이 증가일로에 있는 모바일 비디오 및 데이터 트래픽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 강화,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 프레임워크 ‘MOVE’를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프레임워크 MOVE는 Monetization(상품화), Optimization(최적화), Videoscape Experience(비디오스케이프 체험)의 약자로 새 솔루션 ‘시스코 MOVE’를 근간으로 한다.

시스코 MOVE 솔루션은 ‘시스코 모바일 비디오스케이프(Cisco Mobile Videoscape)’, ‘시스코 서비스 프로바이더 와이파이(Cisco Service Provider Wi-Fi)’ 및 ‘시스코 어댑티브 인텔리전트 라우팅(Cisco Adaptive Intelligent Routing)’로 구성돼 통신사업자들이 차세대 모바일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통신사업자들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를 용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운영 중인 네트워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최적화해 상품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새로운 시스코 MOVE 솔루션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클라이언트에서 네트워크로 또는 클라우드로 확장시켜 주며, 꾸준히 증가하는 모바일 비디오 및 데이터 트래픽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발표된 ‘2010~2015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비디오는 2015년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2/3를 차지할 것이며, 2015년까지 해마다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 가운데 시스코 MOVE 솔루션은 통신사업자들에게 다가오는 모바일 비디오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이상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스코 MOVE 솔루션 구성 제품인 시스코 모바일 비디오스케이프는 시스코 ASR 5000 또는 시스코 UCS(Unified Computing System) 플랫폼 상에서 신기술을 통해 향상된 모바일 비디오 체험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들 플랫폼이 시스코 비디오스케이프의 시스코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보다 큰 용량의 비디오도 전달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지난 1월 CES에서 발표됐던 시스코 비디오스케이프 미디어 스위트의 기능을 활용, 여러 개의 스크린을 넘나들며 효율적이고 비용효과적으로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 서비스 프로바이더 와이파이 솔루션은 통신사업자들이 모바일 데이터 오프로드를 위해 와이파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시스코의 차세대 핫스팟 기술 채용으로 지능화된 이 솔루션은 사용자 관여 없이도 높은 수준의 표준화된 보안 인증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제공, 로밍은 물론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및 모바일 체험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또 클린에어 기술을 채용한 새로운 시스코 에어로넷 1550 시리즈 아웃도어 와이어리스 액세스 포인트도 포함하고 있어 통신사업자들이 옥외의 타깃 장소에서 경제적인 비용으로도 상당한 네트워크 용량과 안전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혼잡한 모바일 트래픽도 오프로드하도록 지원한다.
 
시스코 어댑티브 인텔리전트 라우팅은 네트워크 전반에 서비스 지능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비용을 절감시킨다. 시스코 ASR 1000, 시스코 ASR 5000 및 시스코 ASR 9000 플랫폼에서 두루 활용되는 시스코 AIR는 네트워크 및 고객 지능을 폭넓게 공유, 개별 트래픽 종류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및 상호작용, 트래픽 라우팅 최적화와 최저가로 최고의 서비스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또 네트워크가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트래픽을 전송하면 되는지 알려주기도 한다.

시스코 MOVE를 도입하는 통신사업자들은 시스코 MOVE의 자가치료(self-healing) 및 자가최적화(self-optimization) 기능을 통해 모바일 트래픽 흐름을 최적화하고, 관련 RAN(Radio Access Network) 비용을 27%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오프로드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 및 수익창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향상된 차별화 기능과 모바일 비디오 체험의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케 한다. 더불어 이 솔루션의 네트워크 지능은 통신사업자들이 IPv6 인프라로의 유연한 마이그레이션 작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립 루카스(Philippe Lucas) 오렌지 표준화 및 에코시스템 개발 총괄 수석부사장은 “오렌지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3G와 와이파이 네트워크간의 중단없는 접속을 제공하려고 업계 리더들과 함께 시스코의 차세대 핫스팟 노력에 참여하고 있다”며 “SIM 기반의 인증 모델이 고객, 특히 로밍 중인 고객들에게 단순하고 편리한 사용 경험과 향상된 보안 기능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오렌지는 현재 시스코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프랑스 내의 2000여 개 공공 핫스팟에서 오렌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쉬 다호드(Ash Dahod) 시스코 모바일 인터넷 테크놀러지 그룹 총괄 수석부사장은 “MOVE는 시스코가 스타렌트네트워크 인수 후 지난해 MWC에서 선보였던 통신사업자 모바일 전략의 다음 단계”라며 “모바일 사업자들은 급증하는 모바일 비디오 트렌드를 타기 위해 수익구조 개선은 물론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네트워크 상품화 및 최적화 기술을 찾고 있다. 이에 시스코는 모바일 비디오스케이프 솔루션, 적응형 인텔리전트 라우팅 및 통신사업자 와이파이 솔루션을 제공해 모바일 사업자들이 낮은 비용에 더욱 뛰어나고 차별화된 비디오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레이 스메츠(Ray Smets) 시스코 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사업부 총괄 부사장 역시 “시스코는 통신사업자들의 네트워크 상품화 및 최적화 작업을 돕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로 와이파이의 영역을 엔터프라이즈 분야를 넘어선 곳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시스코의 차세대 핫스팟 비전은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데이터트래픽을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오프로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와이파이를 모바일 RAN과 동등한 신뢰가능한 라디오 네트워크 수준으로 끌어올려주며, 중단없는 인증 및 로밍 서비스로 최상의 사용자 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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