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능안전성 국제표준 컨소시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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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능안전성 국제표준 컨소시엄 발족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2.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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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SW산업협의회·현대오토에버·MDS테크 등 참여

자동차 소프트웨어 안전성과 품질 향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기능 안전성(Functional safety) 국제 표준인 ISO 26262가 올해 시행된다. 이와 관련 시험인증 기관 및 민간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목된다.
 
ISO 26262는 기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품질 관리 기준인 IEC 61508 표준을 근간으로 만들어져 자동차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기능 안전성 규격이다.

ISO 26262가 올해 중반 국제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BMW, 다임러, GM, 보시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및 부품 공급업체들은 이미 ISO 26262를 이미 자체 개발 프로세스 내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도 해외에 수출하려면 ISO 26262 규격을 필히 준수해야 하는 바 좀더 체계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낀 시험인증, 컨설팅, 교육 및 개발도구 업체와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 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에스지에스테스코, IT 및 차량전장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현대오토에버, ISO 26262 컨설팅 전문업체인 나비더스, 임베디드용 개발도구 공급과 교육을 맡고 있는 MDS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다.
 
우준석 MDS테크놀로지 상무는 “전장 소프트웨어 비중과 복잡도 증가에 따른 기능 안전성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져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및 인증기관들이 상호 협력하게 됐다”며 “이 컨소시엄을 통해 ISO 26262 도입 과정에 필요한 대응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향후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DS테크놀로지는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융합 채용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인력 연수사업’ 참여를 통해 자동차 분야의 소프트웨어융합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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