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정액제 선택 가능해 비용절감 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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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정액제 선택 가능해 비용절감 효과 극대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2.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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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웨이IDC ‘플렉스클라우드 서버’, 시간당 과금으로 클라우드 가치 높여

호스트웨이IDC의 국내 첫 종량제 클라우드 서비스 ‘플렉스클라우드 서버(FlexCloud Servers)’는 한 시간 67원으로 1코어 CPU, 1GB메모리, 60GB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몇 번의 클릭 만으로 15분 안에 서버를 설치할 수 있다.

서버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플렉스클라우드 콘솔(FlexCloud Console)’을 통해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를 쉽게 추가할 수 있어 서버 전문조직이 없는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 소호, 개인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호스트웨이IDC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자체개발했기 때문에 서비스 요금이 낮고 즉각적인 고객응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강종호 호스트웨이IDC 엔지니어 그룹장은 “호스팅 사업을 해오면서 갖춰온 전문적인 노하우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설비, 대고객 서비스를 운영해 온 전문 기술인력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경쟁업체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그룹장은 “글로벌 IDC 서비스 사업자인 호스트웨이는 본사 R&D와 한국의 기술인력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이슈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 상황 따라 비용절감 효과 높은 과금모델 선택
국내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KT와 SK텔레콤의 경우 우리나라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월정액으로 과금하는 서비스 모델을 채택했다. 그러나 호스트웨이는 정액제와 종량제 두 모델을 제공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특징이 있다.

호스트웨이IDC는 국내에서 종량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하면서도 종량 기반 과금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더 유리한 조건을 고를 수 있도록 해 클라우드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강종호 그룹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념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사용한 만큼 과금하는 종량제 모델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경우에 따라 월정액제가 IT 인프라를 직접 구축·운영하는 것 보다 더 높은 비용이 부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설·추석과 같은 명절에 기차예매를 하는 경우, 예매 시작 후 1~2시간 내에 엄청난 양의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비스가 중단된다. 플렉스클라우드 서버는 시간당 과금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서비스 오픈 시작에 맞춰 서버를 필요한 만큼 증설하고, 사용자 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쉽게 추가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원활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1~2일 내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토플과 같은 자격증 시험, 일주일 가량 기간 동안 사용자가 몰리는 대학 수강신청, 렌더링이나 컴파일링 등 비정기적으로 대용량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는 작업 등의 경우 종량제 모델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15분 이내 서버 증설 가능해 필요한 만큼 서버 증설
특히 플렉스클라우드 서버는 사용자가 직접 클릭 몇 번으로, 15분 이내에 서버를 증설할 수 있기 때문에 트래픽 유입량에 따라 정확하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다.

강종호 그룹장은 “클라우드의 기본 원칙은 확장·축소가 유연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중 일부는 2년 가량 약정기간이 있어 해당 기간 동안 약속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위약금이 부과된다. 이러한 모델은 VPS(Virtual Private Server)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들이 쉽게 타운을 구성하고 껐다 켤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구현해야 진정한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사용자가 다양한 요금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클라우드 서버가 클라우드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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