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 메모리 시그널링 기술 혁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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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버스, 메모리 시그널링 기술 혁신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2.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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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술 라이선싱 기업 램버스(www.rambus.com)는 SoC-메모리 인터페이스에 대한 차동 시그널링을 20Gbps까지 끌어올리고 싱글-엔디드 메모리 시그널링을 독보적인 수준인 12.8Gbps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또한 램버스는 데이터 속도의 증가에 따라 차세대 그래픽 및 게임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성능 수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메모리 아키텍처를 싱글-엔디드에서 차동 시그널링으로 원활히 전환해주는 혁신 기술 개발 역시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램버스는 이 혁신적인 메모리 시그널링 기술을 2월 3일까지 열린 ‘디자인콘 2011(DesignCon 2011)’에서 시연한 바 있다.

램버스 테라바이트 대역폭 이니셔티브(Terabyte Bandwidth Initiative)의 최신 기술 혁신은 GDDR5 및 DDR3 같은 싱글-엔디드 메모리 아키텍처에 탁월한 전력 효율 및 호환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멀티모드의 SoC 메모리 인터페이스 PHY인 플렉스모드(FlexMode) 인터페이스 기술이 새롭게 통합돼 핀을 추가하지 않고도 단일 SoC 패키지 디자인에서 차동 시그널링과 싱글-엔디드 시그널링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램버스는 40nm 공정 기술에 기반한 실리콘 테스트 비히클(Test Vehicle)에서 20Gbps로 작동 시 Gbps당 6mW의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이러한 혁신은 전력 효율 및 호환성 요구 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시그널링 속도를 높이는 것과 관련된 중요한 시스템 문제를 극복하게 한다.

샤론 홀트(Sharon Holt) 램버스 반도체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이사는 “램버스는 싱글-엔디드 시그널링을 통해 현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더욱 풍부한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차동 시그널링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에 다양한 활로를 제공해 왔다”며 “또한 전력 효율을 대폭 높이는 방향으로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키고 현재의 업계 표준 메모리에 대한 호환성을 구현함으로써 기술 및 비즈니스 관련 장벽을 없애 고객이 제품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 카드와 게임 콘솔은 대표적인 소비자용 고성능 제품들이다. 최근 실사 수준(photorealistic)의 게임 및 3D 이미지가 등장하고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게 되면서 시스템 및 메모리 요구 사항에 대한 요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오늘날 첨단 그래픽 프로세서는 128GB/s에 이르는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하며, 미래 세대 제품에서는 메모리 대역폭이 1TB/s를 초과할 전망이다.

램버스는 테라바이트 대역폭 이니셔티브를 통해 독보적인 시그널링 및 메모리 아키텍처 전문 기술을 통해 핵심적인 혁신을 이뤘다. 특허 받은 이 혁신 기술에는 완전 차동 메모리 아키텍처(Fully Differential Memory Architecture), 플렉스링크 C/A 및 32X 데이터 속도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혁신에 최근 새롭게 추가된 플렉스모드 인터페이스 기술은 단일 SoC 패키지 디자인에서 차동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싱글-엔디드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위해 플렉스모드 기술은 별도의 핀 추가 없이 데이터 또는 명령/주소에 신호 I/O를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할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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