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포매티카 “ILM 분야에서 매출 30%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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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포매티카 “ILM 분야에서 매출 30% 올릴 것”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2.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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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MS’, 시스템 테스트 기간 단축·비용절감…비즈니스 민첩성 높여

데이터 통합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 한국인포매티카(대표 최승철 www.informatica.com/kr)은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ILM) 제품을 적극 드라이브하며 올해 총 매출 중 30% 이상을 ILM 분야에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제품으로, 인포매티카의 ILM ‘TDMS(Test Data Management System)’는 사용 연한이 오래된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업무가 할당되거나 기존 업무의 수정·보완사항이 생겼을 때, 이를 반영하기 위한 사전 테스트 단계에서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한국인포매티카는 지난해 제조사와 보험사 4곳에 TDMS를 공급, IT 자원의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히며, 향후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유승주 한국인포매티카 기술지원본부장은 “해외에서 ILM은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인포매티카 전체 매출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본격 공급돼 짧은 기간에 대형 고객사 4곳을 확보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올해 20개 고객을 추가해 ILM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DMS는 인포매티카가 2009년 인수한 ILM 전문기업 애플리메이션(Applimation)의 기술을 ETL 기술과 통합한 것으로, 업계에서 가장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 서브세트(Data Subset)·마스킹(Masking)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서브세트란 운영계 시스템에서 테스트에 필요한 데이터만 가져오는 기술로, ERP, CRM과 같은 패키지 솔루션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중 기능·모듈별로 타깃 데이터만 정확하게 추출해내야 한다.

인포매티카는 SAP, 오라클, 기타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서 핵심 데이터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어 테스트 데이터의 양을 대폭 줄여 테스트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비용, 기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마스킹은 추출해낸 데이터를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기술로, 국내에서는 특히 주민등록번호, 국내 전용 신용카드 번호 등과 같은 특정한 패턴이 있는 데이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인포매티카는 데이터 서브세트와 마스킹 기능을 통해 ILM 솔루션은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IT 팀은 항상 새로운 업무를 개발하는데, 그 중 가장 어려운 작업이 데이터를 가져와서 마스킹 하는 것이다. TDMS는 이 과정을 쉽고 단순하게 만들어 IT의 업무량을 줄여줄 뿐 아니라 테스트 기간을 단축해 새로운 업무를 빠르게 할당할 수 있게 한다.

유승주 본부장은 “TDMS는 스토리지, RDBMS, 인적자원, 비용을 절감하고, 유지보수와 규제준수를 위한 업무가 줄어들고, 데이터 보안과 관련된 위험요소가 축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효용성이 입증돼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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