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마그네티마렐리, 차량용 솔루션 개발
상태바
윈드리버·마그네티마렐리, 차량용 솔루션 개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2.09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협회 '제니비' 기준 충족하는 IVI 솔루션
임베디드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인 윈드리버(www.windriver.com)는 차량용 하이테크 시스템 및 부품 제조업체인 마그네티마렐리(http://magnetimarelli.com)와 기술 협력을 통해 제니비(GENIVI) 기준을 충족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제니비는 차량용으로 특화된 개방형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자 협회로서, 전세계 100여 자동차관련 업체가 참여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윈드리버는 제니비의 창립 멤버로서 꾸준히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제니비 플랫폼의 상용화 솔루션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IVI 솔루션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마그네티마렐리는 이번 솔루션 개발에 있어, 자사의 폭넓은 자동차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 환경을 위한 복잡한 시스템과 기술의 통합을 담당했다. 윈드리버는 테스트 및 검증이 완료된 제니비 오픈소스 표준 기반의 IVI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커스터마이제이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윈드리버의 자동차 솔루션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알렉산더 코커(Alexander Kocher)는 "제니비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세대 접속성과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며, 각 브랜드마다 핵심적인 차별화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윈드리버와 마그네티마렐리는 BMW를 시작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제공하는 IVI 솔루션을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공급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시키며, 개발 비용을 절감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그네티마렐리의 인포테인먼트 및 네비게이션 부서를 총괄하는 쥬세페 파란다(Giuseppe Faranda)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한 접근 방식은 향후 차량 내에서의 생활과 인포테인먼트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마그네티마렐리의 역사와 경험 그리고 자동차 전자 및 시스템 통합 관련 노하우는 개방형 플랫폼 접근방식과 잘 맞아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마그네티마렐리와 윈드리버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은 부상하고 있는 제니비 산업 표준을 준수하는 IVI 레퍼런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제니비 오픈소스 플랫폼 표준은 과거 업계에서 중복 개발되어 왔던 IVI 개발 프로세스의 구성 요소들을 단순화 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와 각 부품 제조사들에게 공통된 기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사가 개발한 제니비 표준에 기반한 IVI 솔루션은 다양한 범위의 컨트롤 모듈 혹은 ‘헤드 유닛’ 아키텍처를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서 커스터마이징 해 사용할 수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매우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차량 내 인포메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연결성 등에 있어 혁신을 이룰 수 있어, 1차 공급업체들이 이를 IVI 디바이스의 기반으로 채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또한 차량 내에서의 섬세한 내비게이션과 텔레매틱스 그리고 멀티미디어 단말의 구현도 가능하게 해 준다.

양사가 개발한 이 IVI 솔루션은 BMW 그룹의 차량을 위한 차세대 엔트리 및 미드레벨 IVI 시스템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미 많은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GENIVI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마그네티마렐리의 첫 번째 성과 발표에 자극 받은 다른 업체들의 향후 진행 상황도 주목된다.

윈드리버와 마그네티마렐리는 향후의 제품 개발을 위한 근간으로 리눅스 레퍼런스 플랫폼을 사용하며 이를 계속 진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