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크림, 스마트폰 터치 암호 ‘플레이터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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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크림, 스마트폰 터치 암호 ‘플레이터치’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2.0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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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워드·키보드 암호 대체 가능한 터치 암호 방식
▲ 플레이터치 암호 사례(궤적은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다)

터치 화면에서 사용하기 불편한 숫자 패스워드나 키보드 암호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터치 암호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프트크림(대표 이정한)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잠금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한 ‘플레이터치’라는 터치 암호는 휴대폰 화면에 표시된 숫자 버튼이나 키보드를 누르는 패스워드가 아닌 사용자가 자신이 선택한 그림 위에서 자신만의 자유로운 손가락 터치를 직접 암호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DIY 방식의 터치 암호’다.

이정한 소프트크림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은 이전 휴대폰에 달렸던 숫자 키나 PC 키보드 같은 입력 장치와는 전혀 다른 손가락 터치라는 자유로운 입력이 가능한 훨씬 진화된 장치다”며 “플레이터치는 이런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새로운 아날로그 형태의 암호 입력 방식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디지털 패스워드 방식에 비해 아주 간단하고 쉬운 터치 동작만으로도 보안성이 훨씬 높은 나만의 암호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터치 암호 시스템이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터치 암호가 탑재된 최초의 제품인 스마트폰용 잠금 애플리케이션 플레이터치엑스(PTX)를 출시한 소프트크림은 휴대폰 보안이 지갑이나 다이어리 간수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잠금 기능은 필수라는 입장이다.

플레이터치 암호는 숫자 패스워드도 화면 상의 고정된 버튼도 필요없이 사용자가 자신이 선택한 그림 위의 어느 곳에나 자유로운 형태의 터치 궤적을 그리고 그것을 암호로 만들어 쓸 수 있기 때문에 짧고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기존 암호에 비해 강력한 보안성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터치 할 때 노출 위험도 크게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플레이터치 암호가 첫 적용돼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잠금 애플리케이션 PTX는 폰 전체를 잠가 놓는 기본 잠금과는 달리 민감한 개인 정보나 통신 기록, 인터넷, 금융, 앨범 등 보호가 필요한 앱만을 선택적으로 잠글 수 있어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스마트폰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잠가 놓은 기능들을 실행할 때마다 매번 암호를 입력해야만 하는 불편을 덜어주는 ‘주인 승인 모드‘, 폰을 잠깐 남에게 빌려 줄 때 효과적인 ‘개별 승인 모드’ 등 독자적인 잠금 기능과 잠기고 열린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주는 아이콘, 전환 개체 기능 등 처음으로 시도되는 아날로그 터치 암호 앱답게 잠금 기능에서도 기존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인 플레이터치 암호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 패드 등 다양한 터치스크린 단말기에서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소프트크림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TV 연동, 웹 서비스 접속, 금융 쇼핑 서비스에서의 본인 확인이나 결제 등 암호 인증이 필요한 솔루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플레이터치 암호를 세계적인 솔루션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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