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앤비, 방송 저작권 식별관리 실험방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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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앤비, 방송 저작권 식별관리 실험방송 완료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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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마킹 기술로 저작권 보호 … 대전방송과 송출 2차 실험방송 실시

씨케이앤비(대표 배기혁)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로 개발한 ‘HD 방송용 UCI 워터마킹 시스템’에 대한 2차 실험방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UCI 워터마킹을 이용해 방송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실험방송은 대전방송(TJB)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말 SBS와 함께 진행한 1차 실험방송에 이어 이번 2차 실험방송까지 완료함으로써 씨케이이엔비는 해당 기술의 높은 안정성과 최첨단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UCI 워터마킹 시스템은 방송 콘텐츠에 정보를 삽입, 검출함으로써 웹하드, P2P 등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 HD 방송용 UCI 워터마킹 시스템 개요도

이번 실험방송에 사용된 워터마크 기술은 주로 불법복제 차단에 우선 중점을 둬 고화질 HD급 콘텐츠에 워터마크로 UCI 표준 식별자를 삽입, 콘텐츠 복제 이후에도 UCI 표준 식별자를 검출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다양한 포맷과 코덱으로 변환되거나 저해상도로 낮추는 변화에도 UCI 표준 식별자가 검출됐다. 이러한 UCI 워터마킹 시스템을 통한 방송 콘텐츠의 필터링은 별도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없이 웹하드 서비스를 통해 불법공유를 방지할 수 있어 현재 DNA 필터링 기술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또 불법 콘텐츠 필터링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한 응용 서비스 모델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배기혁 씨케이앤비(CK&B)의 사장은 “이번 2차 실험방송을 성공리에 마침에 따라 방송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및 개방형 응용서비스 모델 발굴에 대해 세계 최고의 위치에 자리매김하게 됐음을 알 수 있었으며, 올 상반기에 실제 지상파 방송시스템에 적용되어 서비스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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