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에 스마트워크센터 10개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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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에 스마트워크센터 10개 설립된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1.1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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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11년도 스마트워크 추진계획 발표

새로운 노동 형태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워크센터가 2011년 수도권에 10개가 설립되고, 2015년까지 50개가 구축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015년까지 스마트워크센터 50개 설립을 골자로 ‘2011년도 스마트워크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10년 7월 발표된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의 세부 실행계획에 해당하는 것으로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확대, 법·제도적 기반 마련,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홍보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행안부에서는 정보화전략실-조직실-인사실이 TF를 구성하여 업무절차 및 방식, 조직문화, 인사제도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보화전략실은 스마트워크센터구축, 기술개발 등 스마트워크 인프라 조성 등을 담당하고, 조직실은 스마트워크 적합직무 분석, 업무프로세스 및 방식 개선을, 인사실은 인사제도(복무, 성과평가 등) 개선, 인식제고 교육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운영계획을 보면, 2015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50개의 공공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을 목표로, 도입기인 2011년에는 이용수요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10개의 센터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지방으로 확산시켜 확산기인 2012~2013년에는 수도권에 25개 센터를, 대도시 등 지방 주요거점에 5개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스마트워크가 활성화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올해 구축될 스마트워크센터 후보지역(도봉, 분당은 지난해 설립)

이어 2014~2015년에는 전국적으로 총 50개(누적)의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전 중앙 및 지방공무원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 행안부의 방침이다.

특히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과 병행해 중앙청사·여의도 등지에 대규모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공무원이 언제든지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공무원 아파트 건축시 일정공간을 스마트워크센터로 구축해 공공기관에서 스마트워크 확산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공무원 아파트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실무 협의중에 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스마트워크센터 시설기준 및 운영방법 컨설팅 등 민간 기업의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운영을 지원하고,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정부 공인 스마트워크센터로 ‘인증’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 창립한 ‘스마트워크 포럼’을 통해 ‘스마트워크 컨퍼런스’ 개최, ‘스마트워크 국민운동’ 등을 함께 추진, 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심덕섭 정보화기획관은 “스마트워크는 해보기가 어렵지 일단 체험해 본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워크 예찬론자가 된다”며, “2011년도에는 1월말~2월초에 일산 등 수도권 주요지역에 스마트워크 센터 입지를 선정한 후 바로 구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센터가 구축 완료되는 올 7월부터는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수도권에 구축될 10개 스마트워크센터 후보지로는 서울 송파구, 서초구, 노원구, 강동구, 강서구, 양천구 등이, 경기지역에서는 고양시(일산), 구리시,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안양시, 부천시, 안산시 등이 제시됐다. 인천지역에서는 연수구, 부평구, 남동구 등이 후보지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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