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e-마켓플레이스는 트랜잭션 결제(settlement)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e-마켓플레이스의 90% 이상이 여전히 참여 업체들에게 계약 체결은 오프라인으로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방법은 불편하기도 하고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든다.

예컨대, 서로 모르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거래를 할 때 필요한 신용장을 은행으로부터 오프라인으로 발급 받으려면 4만 달러 규모의 거래에 1,000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기도 한다. 온라인 결제 패키지들을 제공하는 거래소들은 우선 신용장 발부 기능을 포함시켜야 한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속속 선보여
e-마켓플레이스들로서는 그런 비용절감을 무시하기 어렵다. 올 봄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아웃도어 프로덕트 익스체인지(Outdoor Product Exchange)는 다른 e-마켓플레이스들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트랜잭션 결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무역을 하고자 하는 소매 업체와 제조 업체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나산 클라클리(Nathan Clakley) 사장은 말하면서, 『그런 능력들은 현재 국제교역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수동식 환율변경, 청구, 신용확인 단계들을 없애준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아웃도어 프로덕트는 서류 기반의 결제 대신 전자 결제 제공을 약속하고 있는 새로운 파이낸셜 애플리케이션들 중 하나를 이용할 계획이다. 클래러스(Clarus)의 세틀먼트(Settlement) 애플리케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