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연 50억원 투입해 SW 인력난 해소”
상태바
지경부 “연 50억원 투입해 SW 인력난 해소”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1.16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W 융합 채용연수 사업’ 추진…협·단체·기업 컨소시업 구성해 교육·취업 연계

지식경제부(www.mke.go.kr)는 중소·중견기업의 소프트웨어 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프트웨어 융합 채용연수 사업·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매년 50억여원을 투입해 1000여명의 융합 소프트웨어 인력을 교육시키고, 최종 700여명 이상을 취업과 연계시킨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소프트웨어 융합 열풍이 3D TV 등 전자산업을 거쳐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과 유-헬스케어(U-Healthcare)로 대표되는 의료 등 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

지경부는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따라 융합 소프트웨어 인력의 중요성과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이 사업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융합 채용연수 사업·프로젝트는 융합 소프트웨어 인력의 선발 및 교육을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에 위탁하고, 교육을 이수한 연수생의 70% 이상을 참여 기업이 선별하여 채용하는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그램이다.

우선 ▲모바일 ▲전자 ▲자동차 ▲기계(로봇) ▲조선 ▲소프트웨어 등 5대 업종별 협·단체와 소프트웨어 인력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기관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컨소시엄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의 수준에 맞춰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참여 기업별 채용인원과 채용계획서가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제출한다.

NIPA는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출된 사업계획서의 ▲채용계획(채용규모, 채용실현가능성 등) ▲컨소시엄 역량(교육과정의 전문성 등) ▲채용탈락자 채용알선 방안 ▲현장실사 등을 평가해 총 10여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컨소시엄은 산업 분야별 1∼3개 정도로 배정하고, 융합 활성도 및 컨소시엄 별 채용규모 등을 감안해 조정한다. 컨소시엄에는 중소·중견기업 선정 비율이 70% 이상 되도록 조정한다.

선정된 컨소시엄 별 연수생 선발 계획(채용인원, 선발 일정 등)은 지경부가 통합 공고하며, 참여 기업별로 자체 선발기준에 따라 채용계획 인원의 1.3배 수준으로 연수생을 선발한다.  연수생 선발시에는 사회 취약 계층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을 10% 내외에서 포함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선발된 연수생은 채용 예정 기업에 맞게 설계된 6개월 이내의 실무 프로젝트 교육(컨소시엄 별 자율결정 가능)을 거치게 되며, 참여기업은 교육을 이수한 연수생 중 프로젝트 수행 결과 및 성적이 우수한 연수생을 채용하게 된다.

채용되지 않은 연수생에 대해서는 인재풀(Pool)을 만들어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잡 카페(Job Cafe)’ 등의 채용알선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랴 가능한 많은 연수생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