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통신망의 발전 상황과 향후 예측되는 상황을 비교해보면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통신망이 점점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 폭증
70년대 네트워크는 시내, 장거리, 국제 전화에 있어 아날로그 계층구조를 가진 유선망을 통한 음성 전달을 목표로 설치됐고, 트래픽의 증가는 예측이 가능할 정도로 증가하는 수준이었다.

디지털 기술이 처음 출현한 80년대만 해도 이전과 비교해 그다지 많은 것이 변하지는 않았다. 다만 전문화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용 X.25 및 프레임릴레이를 제외하고는 네트워크는 분명 회선교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초기 기술은 팩스 전송 등의 비음성 트래픽의 급증으로 인해 네트워크의 복잡성이 두드러지게 됐고, 공중망을 통해 이뤄지는 이동통신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유선망의 트래픽 체증이 급격히 가중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터넷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는 네트워크 트래픽의 폭증을 일으켜 공중망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졌다. 또한 기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이동통신 트래픽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무선부문에서 음성 및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이 급속히 통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