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프로세스 바꿔 ‘서류더미의 늪’ 에서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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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프로세스 바꿔 ‘서류더미의 늪’ 에서 벗어나자
  • INTERNETWEEK
  • 승인 2001.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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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송장의 발송, 확인, 지불과정은 여전히 서류더미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업무프로세스 변화로 해결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오랜 관행과 경험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기도 하지만 비용절감 차원에서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 기술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변화시킨다고는 하지만 재무부서는 사정이 좀 다르다. 조달, 물류, 주문관리 등 기업의 여러 가지 기능들이 빠른 속도로 온라인화 되고 있는데 비해 송장의 발송, 확인, 지불 과정은 서류더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리서치 업체인 킬렌 & 어소시에이츠(Killen & Associates)에 따르면, 포춘 2000대 기업 중 온라인 과금 및 지불 시스템을 설치한 비율은 10%가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 2004년이 되어도 그들 중 절반만 그런 시스템을 설치하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 시스템 설치 태부족
10억 달러 규모의 건축자재 메이커인 헥셀(Hexcel)은 빌링과 관련한 오류를 줄이고 대금을 더 신속히 받기 위해 인터넷 기술을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2단계에서는 자사 재무 시스템을 고객들의 재무 시스템과 직접 링크해 보다 완벽한 프로세스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만간 2단계에 들어갈 것 같지는 않다』고 재무담당 부사장인 웨인 펜스키(Wayne Pensky)는 말했다.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재무 및 회계 중역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기술이 아직 미성숙하기도 하고, 기업에 따라서는 그 기술을 설치할 시간과 자원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대 장애물은 재무 담당자들이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 기존 프로세스를 바꾸게 만드는 일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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