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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네트웍스 ‘AEN 10420’, 10기가급 L4~7 스위치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최적화 … 안정성·성능 우수
2011년 01월 03일 17:41:44 데이터넷 webmaster@datanet.co.kr

최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환경은 현재와 미래 모두의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네트워크 인프라에 매년 늘어나는 신규 업무 및 서비스를 붙여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L2/3뿐 아니라 L4~7 부문까지 하이엔드 장비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 기업의 텃밭이던 하이엔드 시장에 L4~7 스위치 전문기업 펌킨네트웍스는 ‘AEN 10420’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20Gbps 이상이 고려된 플랫폼 디자인
AEN 10420는 10Gbps급 L4~7 스위치로, 가장 큰 특징은 펌킨네트웍스가 직접 디자인한 보드로 개발한 첫 번째 제품이란 점이다. 5~6Gbps급과 달리 10Gbps급 이상의 하이엔드 장비의 경우 직접 보드를 디자인하는 것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모든 면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전략 아래 탄생한 첫 번째 결과물로, AEN 10420의 보드 및 플랫폼 설계는 ‘최적화’란 말로 특징을 설명할 수 있다.

AEN 10420은 10Gbps의 처리 용량을 지원하지만 20Gbps를 목표로 설계된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하고 있다. 즉, 20Gbps까지 지원 가능한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 보장을 위해 10Gbps에 최적화된 스위치로, 2,000만 동시 세션 지원은 물론 L2/3 스위칭은 172Gbps의 백플레인을, L4~7 스위칭을 위해 40Gbps 데이터플레인을 지원한다.

안정성과 성능에 대한 유연한 선택
하드웨어 관련 부문 중 주목할 것은 안정성 보장을 위한 배려다. AEN 10420에는 두 가지 이중화 포인트가 있다. 하나는 전원으로, 장비 운영에 있어 교체 관련 이슈가 생기는 파워를 2개 장착해 한 쪽에 장애가 나더라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고, 장비를 끄지 않고도 파워를 교체할 수 있어 만약의 사태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다른 하나는 플래시 메모리다. AEN 10420에는 8GB의 메인 메모리가 장착돼 있고, 이와 함께 1GB 플래시 메모리가 2개 더해져 있는 구성이다. 플래시 메모리 이중화 역시 파워와 마찬가지로 성능과 안정을 서비스 연속성 관점에서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성능과 관련해 AEN 10420의 플랫폼에서 옵션 부문도 주목할 만하다. 펌킨네트웍스는 보편적으로 요구되는 기능과 성능을 충실히 따르는 동시에 보다 높은 수준의 성능과 사양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개별 요구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디자인했다. 옵션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듈 형태와 보다 높은 성능이 요구될 경우 제공되는 하드웨어 타입의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요구되는 성능 기준에 따라 SSL 가속, 웹 압축 등에 대한 옵션을 선택해 장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펌킨네트웍스 ‘AEN 10420’ 보드 디자인


20개 콤보 포트로 복잡한 네트워크 구성 지원
AEN 10420에 적용된 플랫폼의 한국적 특징을 갖는 것은 포트 구성이다. AEN 10420의 전면 부에는 10G SFP+ 인터페이스 4개가 장착돼 있고, 1000BT/1000BX SFP 콤보 형식의 포트가 20개 달려 있다. 경쟁 제품 대비 콤보 포트(카퍼/SFP) 밀도가 높다는 것은 국내에서는 큰 장점이다. 장비 한 대면 충분한 프로젝트에도 특정 포트 수 제약으로 추가 장비 투입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 20개의 콤보 포트는 이런 비효율을 없애기 위해 펌킨네트웍스가 내세운 전략적 사양이라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콤보 포트 요구가 커지는 이유는 카퍼 포트보다 SFP 포트를 더 많이 쓰기 때문으로, 콤보 포트 숫자가 중요한 사양으로 통하고 있다. 실제로 콤보 포트 밀도가 높은 장비를 쓴다는 것인 단일 장비를 가지고 현재 요구되는 네트워크 구성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통한다. 최근 출시되는 다국적 기업의 제품 역시 SFP를 옵션 또는 콤보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 AEN 10420의 콤보 포트 수는 현실적 기준에서 다국적 기업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문이다. 네트워크 기반 고도화를 위한 준비 차원에서 반드시 갖춰져 있어야 할 충분한 수의 SFP+와 콤보 포트를 갖췄기 때문이다.

사이즈는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여
AEN 10420은 기존 펌킨네트웍스의 최상위 제품군에 속하던 LX9424와 여러 면에서 비교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크기로, 4U 사이즈의 LX9424는 크기만 봐도 하이엔드 장비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었다면 AEN 10420은 성능은 훨씬 높지만 크기는 2U에 불과하다. SFP/SFP+를 각각 20개, 4개 갖춘 포트 밀도가 하이엔드 장비라 하기에는 컴팩트한 사이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강점이다. LX9424에 들어간 파워는 640와트였지만 AEN 10420는 460와트 파워를 사용, 소비 전력만 비교해도 30% 이상 에너지 소모를 줄였다. 최근 모든 장비에 요구되는 고집적, 저전력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 있다.

서비스 연속성과 품질 보장 기능 눈에 띄어 
AEN 10420은 소프트웨어적으로도 하이엔드 장비가 갖춰야 할 기본 사항을 잘 갖췄다.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은 펌킨네트웍스의 새로운 기술 비전인 ‘AEN(Adaptive Enterprise Network)’ 아래 묶여 진다. 기본적으로 L4~7 스위칭을 포함해 애플리케이션 가속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이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연속성을 위한 기능들이 포함돼 있고, DDoS 방어부터 각종 멀웨어와 바이러스 차단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서지 컨트롤(Surge Control)은 트래픽 폭주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보장, 정밀한 트래픽 관리를 통해 사이트 다운이나 체감하는 접속 지연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한다. 이 외에도 조만간 IPv6 지원과 함께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가속 기능 등이 소프트웨어 플랫폼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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