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무선랜 보안 위협 급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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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무선랜 보안 위협 급증할 것"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1.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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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2011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www.estsoft.co.kr)는 2011년 새롭게 나타날 수 있는 보안 위협과 동향을 예측한 ‘2011년 보안 위협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에는 ▲대중화된 스마트폰 서비스를 이용한 보안 위협 ▲무선랜의 대량 보급으로 새로운 위협 발생 ▲고도화된 악성코드의 공격 지속 ▲윈도우 7의 보급 확대로 인한 64비트 악성코드로의 전환 ▲사이버 범죄 그룹의 표적화 공격 증가 등이 예상된다.

우선 600만면을 돌파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겨냥한 공격 급증이 예상된다. 2011년에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1800만명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공격 발생이 경고되고 있는 것. 이스트소프트는 특히 스마트폰 OS 중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58.6%, 353만명)이 절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악성코드 유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무선 AP(Access Point)를 이용한 공격 증가도 예상되는 위협이다. 대다수 사설 무선 AP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AP 패스워드가 아예 없거나 공장 초기 값, 취약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WEP)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약한 무선 AP를 통해 해킹이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수행, 무선 AP에 연결된 클라이언트들의 공격 및 악성코드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된다.

한편 윈도우7 보급 확대로 64비트 악성코드가 발행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예측도 주의깊게 살펴볼 부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2010년 전세계 윈도우7 중 64비트 비율은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겨냥해 2010년에는 하드디스크 MBR까지 감염되는 ‘Alureon’이 64비트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업그레이드됐으며, 64비트 환경에서 등장하는 Shruggle, Rugrat도 등장했다.향후 64비트 OS의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4비트 악성코드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소프트 알약개발부문 김준섭 부문장은 “2011년에도 악성코드와 제로데이 취약점들이 큰 보안 위협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제는 PC를 넘어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TV 등으로 그 영향 범위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마트폰 또한 PC처럼 악성코드의 감염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알약 안드로이드 같은 백신 설치가 필요하고, 사용자들 역시 검증된 경로를 통해 App을 설치 하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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