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앞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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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앞서 나가자”
  • 데이터넷
  • 승인 2011.01.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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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대표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는 어느 때보다 IT 혁신과 열풍이 거셌던 한 해였다. 정보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사회 전반에 스며든 ‘스마트’ 열풍이 개인 및 기업의 생활 및 업무 패턴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가 하면 네트워크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가 메가트렌드로 떠올랐다.

비용절감이라는 꼬리표가 IT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가상화는 큰 공감대를 얻고 있으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물론 스마트 기기의 보편화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통신사업자들도 클라우드를 외치고 있어 시장에는 각양각색의 전략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내에도 데이터센터에 가상화 바람이 불면서 특히 서버 가상화의 경우 이미 시장이 상당히 성숙해졌으며,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상당 부분에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가상화가 데이터센터의 모든 계층에서 러시인 것만은 아닌 듯, 국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계층의 가상화 시장은 아직 잠잠한 편이다. 거시적인 수준의 데이터센터에서 ADC 계층의 가상화는 작은 이슈에 불과하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가상화되지 않은 오래된 물리적인 아키텍처에 ADC 계층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서버 가상화가 고도로 다이내믹해지고 신속해져 애플리케이션 가상머신들이 데이터센터에서 움직이게 되는 동안 ADC 계층은 물리적이고 정적인 채로 다이내믹한 애플리케이션을 받쳐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ADC 가상화의 역할은 서버 운영비용 절감과 함께 ADC 비용을 줄이는 데 있으며, 이를 통해 과투자를 방지, 고객 사용량에 맞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가상화에서 매우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우리의 앞 세대가 살았던 세상이 전혀 예측하거나 준비하지 못했던 세계다. 우리가 지금 접하고 있는 지금의 IT혁신도 때에 따라서 혹은 우리가 이용하기에 따라서 실패로 기록될 수도 있는 하나의 사건에 불과하지만 생활 및 비즈니스 환경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진정한 가상화 실현을 위한 혁신 하나가 데이터센터를 바꾸는 것처럼 새해에는 신개념 수용에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대처해 앞서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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