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TV 앱스 콘테스트’ 최종 진출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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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TV 앱스 콘테스트’ 최종 진출작 선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2.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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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여팀 중 14개 선정 … 총 상금 50만달러 경쟁

삼성전자가 지난 8월부터 미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Free the TV Challenge Apps Contest)의 최종 결과 발표에 앞서 최종 진출작(파이널 리스트) 14개 작품을 현지시간 28일 발표했다.

‘개발자와 소비자가 모두 윈-윈하는 TV 에코시스템을 창출한다’는 모토로 진행된 미국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에는 총 900여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일반인 대상 온라인 공개투표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 끝에 11월에는 1차로 70여개 TV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했고, 이 중 14개 작품이 최종 진출작으로 뽑혔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3D, 게임, 교육, 동영상, 라이프스타일,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으며, 거실에서 큰 화면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애플리케이션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정된 14개 애플리케이션 중 최종 수상작은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1의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콰이어(Sequoia), 플러드게이트(Floodgate), 오퍼스캐피탈(Opus Capital), 베세머(Bessemer) 등
관련 업계 대표자들을 심사위원으로 1위부터 3위까지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일반인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총 5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최우수 개발자에게는 최고 2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콘테스트 수상작들은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삼성 앱스를 통해 서비스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참신한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발굴을 위해 세계 최초로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이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미국 행사에 이어 세계 최대 TV 시장인 유럽까지 확대 실시하며 차세대 스마트 TV 주도권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고, 12월 말 현재 전 세계에서 310여개의 다양하고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누적건수는 12월말 현재 다운로드 건수는 총 16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12월 들어 매주 10만건 이상 삼성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에릭 앤더슨 (Eric Anderson) 삼성전자 북미총괄 상무는 “TV 앱스 콘테스트 대회 참가자들이 보여 준 수준 높은 창의성과 상식의 틀을 깨는 사고를 볼 수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개발자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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