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국제특허분쟁 대응력 크게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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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국제특허분쟁 대응력 크게 향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2.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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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특허분쟁 대응력이 날이 갈수록 뚜렷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가 중소·중견기업의 특허분쟁 대응능력 제고와 분쟁대응에 대한 자신감 고취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가상 특허분쟁 콘테스트’에 참가한 업체들의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총 19개 업체가 참가하여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올해 콘테스트에는 특허분쟁 전문가들이 참가업체별로 가상의 특허분쟁 상황을 설정해 특허침해에 대한 경고장을 발송하고, 참가업체는 이에 대한 회신 및 무효주장, 최적의 라이선싱 등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짜임새있게 진행됐다. 심사 결과 테크윙, 세양전자, 엘앤에프신소재 등 3개사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23일 전자진흥회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전자진흥회는 특허분쟁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대두되자 지난 2005년 특허지원센터를 설립, 국내 업계의 국제특허분쟁 대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특허분쟁대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품목별 특허협의체 활동을 통해 분쟁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업계와 긴밀하게 공유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업계 전반에 특허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전자진흥회 관계자는 “올해까지 실시한 ‘가상 특허분쟁 콘테스트’를 내년에는 ‘특허경영 대상’으로 확대 개편, 특허경영에 대한 업계의 인식제고와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국내 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 및 지재권 인력의 사기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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