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시스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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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CNI·시스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2.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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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UCS 플랫폼으로 인프라 구축 … 계열사 이어 대외사업도 본격화

동부CNI(대표 이봉 www.dongbucni.co.kr)와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 www.cisco.com/kr)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계기로 동부CNI는 올 2월 죽전에 오픈한 동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이상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준비 중이다. 또 서버 가상화만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데 주안점을 둬 시스코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근간으로 네트워크 인프라단부터 가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지난 5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업성 분석을 시작으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왔다. 또 POC를 통해 아키텍처를 검증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해 본격적인 대내외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또 동부CNI는 이 과정에서 데스크톱, 스토리지 가상화를 위한 준비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네트워크 기반 IT 전분야 가상화를 근간으로 한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완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과는 차별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부CNI는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이용해 동부 계열사를 우선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이후에는 대외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부CNI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면서 시스코 UCS를 선택하게 된 것은 시스코 UCS가 통합 패브릭(FCoE), 메모리 확장 기술, 통합 관리, 동적 프로비져닝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이 집적된 솔루션으로 가상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란 판단 때문. 실제로 동부CNI는 계열사 중 한 곳에서 시스코 네트워크 시스템과 시스코 UCS의 결합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속도를 50% 이상 향상시켜 줌을 직접 확인한 바 있기도 하다.

한편 시스코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부CNI에 자사의 네트워크 시스템과 UCS 플랫폼을 공급하는 것 외에도 동부CNI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안착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봉 동부CNI 사장은 “동부CNI는 기업의 IT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데스크톱에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이르는 IT 전분야 가상화를 통해 국내 유일의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시스코와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동부CNI와 협력으로 시스코 네트워크 시스템뿐 아니라 UCS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구현에 있어 경쟁력있는 솔루션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네트워크 가상화의 중요성은 물론 시스코 UCS의 진정한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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