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관련 중소기업들은 지금 열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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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관련 중소기업들은 지금 열공중”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2.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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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 중소기업직업훈련센터, 교육생 2394명 배출

이동통신산업 환경이 점차 전문화, 고도화됨에 따라 관련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동통신 관련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적 변화를 익히기 위해 열심히 학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총장 김영환 www.ck.ac.kr)은 산하 기관인 ‘중소기업직업훈련센터’가 설립 2년 만에 교육생 2394명을 배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모바일스쿨(구 이동통신과)은 2009년 2월, 노동부와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승인을 받아 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이 대기업의 최신기술과 정보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수 받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교내에 ‘중소기업직업훈련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2008년 3월 KT(당시 KTF)와 산학협력을 맺고, KT 협력업체들에 대한 이동통신 기술인증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1173명, 센터 증축 후 2009년에는 1947명, 2010년에 2394명을 교육했으며, 올해 연간 누적 교육생 2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 협약 기업도 2008년에는 79개사에서 2009년에 119개사, 2010년에는 172개사로 크게 증가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의 교육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75%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설과 최적화, 유지 보수 관련 업체이며 그 밖에 휴대전화, 중계기, 기지국, 네트워크 장비 등을 개발하거나 만드는 업체들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이들 중소기업에 이동통신에 대한 특화된 직업 교육을 제공하는데, 교육생들은 2만~4만원의 참가비만 내면 질 높은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직업훈련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 모바일스쿨 이상근 교수는 “청강문화산업대학 ‘중소기업직업훈련센터’는 100여 개의 중소기업컨소시엄사업 기관 중 이동통신만을 주 교육으로 하는 특화된 교육기관으로 이동통신관련 중소기업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현재 협약이 체결된 중소기업만 170여 개며, 앞으로 더 많은 이동통신 중소기업들과 교육을 진행해 이동통신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현장 기술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중소기업기술사관 육성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전문 인력 배양에도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이 중심이 돼 전문계고와 연계해 5년(전문계고 3년 + 전문대학 2년)동안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현장 기술인력을 길러내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고교 신입생은 1차 년도에는 기초 소양 교육 및 기초 학습 능력을, 2, 3학년에는 이동통신 기초 교육을 받아 이동통신 초급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고, 대학에서는 이동통신 전공에 대한 집중 교육을 기반으로 산업체 현장 교육을 받음으로써 이동통신 중급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다.

이 사업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현수 단장은 “‘중소기업기술사관 육성프로그램’은 현재 총 17개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실무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기르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전국 10개 기술사관 중 이동통신 전문기술자를 양성하는 유일한 사업단으로,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이동통신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예비 장인 양성을 위한 새로운 직업교육 체제를 제공해 학생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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