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미국 휴대폰 결제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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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미국 휴대폰 결제 시장 공략 ‘가속’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0.12.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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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스프린트와도 협력 확대

다날(대표 박성찬 www.danal.co.kr)은 미국 디지털 콘텐츠 시장 성장에 따라 2011년 휴대폰결제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 휴대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날은 스프린트와 계약을 예고했으며, 대형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제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포레스트리서치(Forrest Research)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온라인 유료 콘텐츠 시장규모를 94억달러로 예상되는 등 빠른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것. 다날은 이미 미국 1, 2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AT&T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초에는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Sprint)와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스프린트와의 계약이 체결되면, 다날은 미국 전체 이동통신사 가입자의 약 90%에게 휴대폰결제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다날은 미국 이동통신사와의 잇단 제휴가 대형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제휴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면서 미국 내 대형 콘텐츠 제공업체를 확보하기 위한 활발한 행보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해 넥슨 아메리카(Nexon America), 퍼펙트월드(Perfect World) 등 유명 게임 업체와 계약을 완료의 흐름을 이어나가 휴대폰결제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다날은 현재 협의중인 초대형 콘텐츠 제공업체들 중 이동통신사를 능가하는 큰 규모의 업체들이 있다고 전하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계약성사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날 개발본부 류긍선 본부장은 “분명히 미국시장은 한국시장보다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하는 시장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모바일 페이먼트가 콘텐츠 결제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은 분명하다”며 “미국은 휴대폰결제 시장 성장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 유료 콘텐츠 및 신용거래에 대한 인식이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어 앞으로의 성장성이 어느 시장보다 높다. 다날은 2011년 미국 전자상거래의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은 페이팔(PayPal)의 뒤를 잇는 차세대 지불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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