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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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량 확대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0.12.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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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제조공장 설립 … 아시아 투자 강화

TI (www.ti.com)는 중국 청두(Chengdu)에 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일본 스팬션재팬(Spansion Japan)에 의해 운영되던 2개의 웨이퍼 팹과 제조 설비를 인수한데 이은 것으로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서의 투자를 강화를 의지를 보여준다.

TI는 최근 아날로그 및 임베디드 프로세싱에 집중하는 모습. 현재 아날로그 반도체는 TI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TI는 이를 전체 매출의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공격적 접근을 통해 전체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에서 14% 수준인 TI의 점유율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TI는 이번 청두의 신규 팹에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추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TI코리아 또한 이러한 전략에 발맞춰 서울, 원주, 창원, 대전, 광주에서 각각 의료용,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아날로그 반도체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시장 접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역 세미나를 통해 TI 코리아는 전국 각지에 있는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TI의 아날로그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한 것. 앞으로도 TI 코리아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김재진 TI코리아 지사장은 “TI는 아시아 지역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새로운 시장 창출과 적극적인 고객 지원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많은 인력보강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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