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SW 구매 감소…시스템 구축·SW 개발 크게 증가
내년 공공분야 소프트웨어 사업규모는 올해보다 4373억원(19.5%) 늘어난 2조6801억원으로 추산됐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www.mke.go.kr)는 서울 상암동에서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공공분야 소프트웨어 수요예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수요예보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1245개 주요 공공기관의 내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매계획과 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을 조사한 것으로,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구축내용과 발주시기, 사업규모 등이 포함돼 소프트웨어업계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공공분야 소프트웨어 사업규모는 2조6801억원이며, 이 중 하드웨어 구매는 3693억원, 패키지 소프트웨어 구매는 1369억원으로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시스템 구축 및 소프트웨어 개발 예산은 전년대비 4538억원(26.4%) 증가한 2조1738억원으로 나타났다.
발주기관 유형별로는, 중앙정부가 전년대비 7022억원(80%) 늘어난 1조5798억원, 방송분야는 140억원(313%) 늘어난 185억원으로 조사되면서 전체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
내년 공공분야 소프트웨어사업 중 2조4685억원인 92.1%가 상반기(1분기 76.7%, 2분기 15.4%)내에 발주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작년과 같이 공공소프트웨어시장의 상반기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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