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슈퍼컴퓨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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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시스,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슈퍼컴퓨터 공급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0.12.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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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블레이드 서버로 60테라플롭스 성능 구현

LG엔시스(대표 정태수 www.lgnsys.com)는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의 슈퍼컴퓨터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LG엔시스는 HP 블레이드 서버로 슈퍼컴퓨터를 구성, 60테라플롭스 성능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1테라플롭스는 초당 약 1조회의 연산처리가 가능한 수치로, 60테라플롭스급 슈퍼컴퓨터는 전세계 슈퍼컴퓨터 중 약 276위에 해당된다.

슈퍼컴퓨터가 도입될 국가핵융합연구소 산하 핵융합이론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WCI(World Class Institute)’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개소, 미래 에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 조기 상용화를 위해 ‘핵융합 플라즈마 난류 및 이상 수송현상 규명과 성능의 정량적 예측’을 목표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클러스터링 방식의 슈퍼컴퓨터는 핵융합 장치에서 발생하는 미세난류 및 거시적 불안정성의 정량적 예측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지원, 실험결과에 대한 보다 정량적인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대용량 슈퍼컴퓨터 및 핵융합시뮬레이션 융합기술개발 사업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용 핵융합이론센터 부센터장은 "본 사업에 도입되는 슈퍼컴퓨터를 통해 핵융합 장치의 설계 및 효율적인 운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LG엔시스 이성희 기술부문장은 "슈퍼컴퓨터는 서버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및 솔루션의 총 집합체이다. 국가 과제의 기반 인프라 관련 사업인 만큼 LG엔시스의 통합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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