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IDC 무선플랫폼 구축현황 및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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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DC 무선플랫폼 구축현황 및 기술
  • 정석현 애니원와이어리스 대표이사
  • 승인 2001.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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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기술활용
최근 이동통신망 개방을 통해 독립무선포털서비스(Mobile Portal)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시장 전망과 더불어 독립무선데이터서비스(MIDC)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들을 분류 및 소개하고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몇 가지 고려 사항을 점검하고자 한다.

무선인터넷은 이제 기업시장에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시장 진입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정보통신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이미 2001년 3월 이동통신망을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인구가 국내에서 WAP/ME 방식의 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 900만명을 넘어섰고, I-SMS 방식까지 포함하면 1,800만명에 이르고 있다.

무선인터넷 활성화 위한 사업모델 등장
국내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급증,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컨텐츠제공사업자들은 아직 충분한 수익을 얻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가입자들 역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안에 cdma2000 망이 확충되면 전송속도도 144Kbps를 지원하게 되지만 아직까지도 이러한 전송속도를 활용한 킬러 서비스(killer service)가 어떤 서비스가 될 지는 업계에서조차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 컨텐츠제공사업자(CP)들이 가장 큰 장애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바로 폐쇄된 망 구조와 이동통신사업자별로 서로 다른 표준 채택에 의한 호환성 문제로 양질의 서비스를 개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망 포털의 종속으로 인해 컨텐츠제공사업자의 위치가 이른바 ‘잘 갖추어진 정원’의 하나로 보기 좋은 관상용 화분정도에 그친다는 데 있다.

해외의 경우 영국 BT셀넷이 무선망을 개방하기로 했으며 일본 NTT도코모는 3단계로 나눠 무선네트워크의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유선으로 인터넷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와 ISP(Internet Service Provider)가 서로 분리되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고 인터넷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처럼 무선망도 음성 서비스와 데이터 서비스가 분리되어 각각의 장점을 살려 무선인터넷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사용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IMT-2000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이전에 무엇보다도 무선인터넷시장 자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솔루션과 컨텐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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