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00메가 무선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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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00메가 무선시대 연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1.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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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존’ 공개 … 250만개 AP와 8만개 와이파이존 사용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lguplus.com)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망을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유플러스존(U+zone)’을 공개했다.

와이파이망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유플러스존’은 100Mbps의 빠르고 안정적인 유선망에 연결된 100만개의 와이파이 AP와 1만6000개의 와이파이존을 원격으로 실시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플러스존 관리시스템’으로 구축된 개방형 네트워크다.

특히 4세대 이동통신인 LTE 도입 이전에 증가하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와이파이 AP를 250만개로 늘리고, 와이파이존도 올해 1만6000개에서 내년에는 5만개, 2012년까지는 8만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그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일거에 만회하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국내 최대, 최고 속도의 무선망을 갖게 됐으며, 5000만 국민들은 통신사 구분없이 기존 3G망과는 차별되는 100Mbps 고품질의 무선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상철 부회장은 “5000만 국민이 통신사나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디지털기기를 유선망 수준의 고품질 서비스와 부담없는 요금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IT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플러스존은 기존 와이파이망의 커버리지, 품질, 속도, 보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창조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라며 “유플러스존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되고 탈통신으로 가는 새로운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하는 U+ 인터넷 가입자와 OZ 가입자에게 유플러스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타사 가입자에게는 내년 3월부터 유료로 제공해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U+ 인터넷 가입자의 경우 타사 스마트폰 고객이라 하더라도 유플러스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제휴사와 공동으로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해당 제휴사의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존과 사업 연관이 깊은 U+ 070, U+ TV, OZ 서비스, U+ 박스, 모바일 오피스 등의 서비스 활성화는 물론 유플러스존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탈통신 사업 영역으로 확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제휴 파트너들과 연계해 고객이 원하는 실시간 뉴스, 스포츠 및 드라마, 음악, 주문형 비디오 등의 각종 콘텐츠와 은행 결제, 주식거래 등의 솔루션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금융, 유통, 미디어 등의 응용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나감으로써 2012년까지 유플러스존 이용자 120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제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컨버전스 시대로 바뀌면서 기존에 전통적으로 묶여있던 콘텐츠-서비스-네트워크-고객이라는 고리가 분리되고 있다”며 “유플러스존 서비스는 콘텐츠-서비스-네트워크-고객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누구라도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프레임이자 탈통신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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