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퀘스트, 보안 스위치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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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퀘스트, 보안 스위치 시장 ‘출사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0.11.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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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전자통신 개발 ‘토파즈’ 시리즈 판매총판 계약 체결

유퀘스트(대표 강종철)가 보안 스위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유퀘스트는 신영전자통신(대표 김성식)에서 개발, 제조한 L2/L3 보안스위치인 ‘토파즈’ 시리즈에 대한 판매총판 계약을 체결, 보안 스위치 시장을 공략한다.

신영전자통신이 개발, 유퀘스트가 공급하는 토파즈 시리즈는 기존 보안 스위치와 차별화된 하드웨어 구조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 보안 스위치다. 특히 L2스위치가 대부분인 기존 장비들과는 달리 L3 스위치까지 라인업이 돼 선택폭이 넓으며, 단순 임계치를 기반으로 보안 정책을 수립하는 기존 장비들과는 달리 3단계에 걸친 보안정책을 설정하여 보다 정확하게 보안 위협을 방지할 수 있다.

1단계에서는 NPU 기반으로 ARP 스푸핑, SYN 플루딩, 랜드어택 등의 DoS/DDoS로 인한 과부하를 방지, 차단하고 2단계에서 님다, 슬래머, 새서, 코드레드, 넷스카이등 톱100여개의 봇, 웜 바이러스 악성코드에 대해 사용량 우선순위를 제공하여 NPU기반으로 감염 및 전파를 차단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CVE 패턴에 정의된 100여개의 리얼 스노트(Snort) 룰셋 엔진과 사용자 정의의 룰셋 필터를 적용해 보안 위협을 방지하게 된다.

또한 트래픽 스니핑과 TCP 덤프 모니터링을 제공, 내부 네트워크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강력한 보안 정책을 적용해 안정된 네트워크가 유지되도록 한다. 이외에도 해킹에 대한 외부망 또는 내부사용자 간의 과부하 공격 및 악의적인 세션고갈 장애 트래픽을 세션별로 차단하며,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분리하여 200여개의 큐를 적용, 페이로드 매칭으로 님다, 슬래머, 웰치아 등과 같은 웜바이러스를 차단, 전체적인 장애 범위를 최소화 시켜준다.

토파즈가 기존 보안 스위치와의 차별화되는 또다른 요소는 바로 듀얼 프로세서 엔진 채택 부분이다. 중앙 CPU 하나에서 모든 기능을 처리하기 때문에 실제 트래픽 증가시 성능 문제가 발생했던 기존 솔루션과 달리 토파즈는 CPU 외에 NPU를 추가한 듀얼 프로세서로 성능문제를 해소시킨 것. 듀얼 프로세서 엔진은 트래픽 증가시 로드를 분산해 성능을 극대화하며, 프로세서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다른 프로세서에서 일괄 처리하는 바이패스 기능을 통해 무 중단 서비스가 가능하게 한다.

강종철 유퀘스트 사장은 “보안 스위치를 도입한 후 트래픽이 증가하다 보면 성능 문제로 인하여 잦은 장애가 발생하여 고객의 불만과 판매 협력사들의 기술 지원 오버헤드 증가가 보안스위치 시장이 확대가 안되었던 이유 중의 하나”라며 “토파즈 시리즈는 중대형 스위치에서 채택하는 논 블러킹 스위칭 패브릭 기반의 하드웨어와 듀얼프로세서 엔진을 탑재해 트래픽 증가 시에도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하여 기존의 장애요소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사장은 “비교적 늦게 보안 스위치 시장에 뛰어 들었지만 그동안 유퀘스트가 축적한 기술과 경험, 그리고 토파즈의 뛰어난 기능과 성능을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차세대 보안 솔루션인 팔로알토와 더불어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차세대 통합 보안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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