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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코아, ‘컨설팅·솔루션·교육’ 강화로 데이터 중심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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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전문 커뮤니티 통해 인력양성 집중할 것”
2010년 11월 25일 09:18:13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지난 4월 ‘데이터 컨설팅의 바이블’로 불리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시리즈가 중국에서 출간됐다. 이는 중국 최대규모의 IT 출판사인 베이징전자공업출판사가 이화식 엔코아 대표컨설턴트의 저서를 중국어로 번역해 출간하겠다고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 15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일본에서도 2006년 최초 판매 이후 최고의 데이터베이스 전문서적으로 기록되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이 중국에서 출간됐다는 사실에 관심이 모이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중국의 데이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국 IT 환경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조만간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화식 엔코아 대표 컨설턴트는 “중국 데이터 시장은 우리나라 10년 전과 같은 수준이다. 지금은 시스템이 확장되는 만큼 늘어나는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급증하는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통해 중국 데이터 관리 시장에 엔코아의 인지도를 높여 시장 확산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화식 대표는 이번 사업에 높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중국진출을 위해 큰 투자 없이 시장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엔코아는 이 대표의 동영상 강의를 중국어로 더빙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면서 데이터 관리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IT와 별도 영역에서 데이터 전략 수립해야
엔코아는 사무실을 여의도로 이전하면서 ‘엔코아컨설팅’이라는 사명을 ‘엔코아’로 바꾸었다. 엔코아의 ▲컨설팅 ▲교육 ▲솔루션 3개 사업영역을 고르게 발전시켜 데이터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국내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들이 모인 엔코아는 그동안 데이터 컨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영위하고 있었다. 엔코아로 사명을 바꾸면서 컨설팅, 솔루션, 교육 등 세 개 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컨설팅 분야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진 엔코아가 다른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컨설팅 방법론을 시스템화해 보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화식 대표는 “우리는 책과 사이트를 통해 기술을 모두 공개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방법론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데이터 컨설팅을 통해 데이터 시장을 확산시키고 있으므로, 보다 깊이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사업을 강화해나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자산’이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는 이화식 대표가 ‘데이터’의 중요성을 주창하기 시작했던 1985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은 경영의 중요한 영역으로 데이터를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IT와 데이터를 별도의 영역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선정하는 ‘2010 데이터품질관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데이터 아키텍처가 튼튼하게 설계돼 있어 1년이 지난 현재도 데이터 구조에 변화가 거의 없다. 튜닝 등 복잡한 관리가 없어도 체계적으로 설계된 데이터 구조 내에서 자동 처리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화식 대표는 “데이터를 IT의 한 영역으로 보아서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 IT 조직은 자신의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시스템 추가 도입을 더 시급한 일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대한 투자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마련”이라며 “비즈니스와 업무가 변하더라도 데이터 체계는 변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며, 이는 IT 조직에서 전담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경영진과 각 업무 담당부서에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변하지 않는 아키텍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BI 위한 솔루션 개발
엔코아는 향후 보다 집중적으로 주력할 분야로 솔루션을 꼽고 있다. 컨설팅 분야는 국내 최고 지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체계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중요해지는 만큼 B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BI 프레임워크 개념의 ‘BAM(Business Activity Monito ring)’을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고객과 함께 11월부터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BI는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값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알려줘 의사결정권자가 단시간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의 실무자나 임원들의 수작업을 최소화하며, 분석값을 토대로 결정만 하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BAM은 상위 전략가들이 전략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크리티컬한 데이터를 캡처하는 것으로, 실시간 BI를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대표는 “현재 POC 개념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데이터 영역에서는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업이 기회비용을 줄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력 사업으로 DB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계획도 있다. 엔코아는 11월 데이터 전문 포털 서비스 ‘데이터(www.dator. co.kr)’를 오픈할 예정이며, 여기에서 DB 전문인력의 모임공간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DB 지식을 공유할 수 있으며, 엔코아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커뮤니티를 계획한 것은 초·중급 컨설턴트를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엔코아 고급 컨설턴트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초·중급 컨설턴트에게는 고급 기술을 배울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이 대표는 “회사의 규모를 크게 키워 성장시키는 것 보다 핵심 인력만 운영하면서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부인력 풀을 만들겠다. 이로써 회사는 비용을 절감하고, 초·중급 컨설턴트는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화식 대표는 “지금까지 데이터는 땅 속에 숨어있어 파이가 작은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서서히 데이터 시장이 부상하고 있어 확실한 성장의 모멘텀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며 “데이터 컨설팅과 솔루션, 교육사업 전반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곳은 세계적으로도 엔코아 뿐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토털 컨버전스 시장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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