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씨텍, 초고감도 초소형 GSP 모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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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씨텍, 초고감도 초소형 GSP 모듈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1.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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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위치정보 정확도 대폭 개선

위치정보시스템 전문업체 케이앤씨텍(대표 최귀철 www.knctek.com)은 위치정보시스템 신호의 수신 감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초당 최대 20번씩 위성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초고감도 GPS 모듈(모델명: Venus638FLPx)을 12월 초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 초고감도 GPS 모듈(모델명: Venus638FLPx).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인 10×10×1.3(mm) 초소형이다.
이 제품은 항공기나 경주용 자동차 등 시속 200Km 이상의 고속 이동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고감도 GPS 모듈로, 이 모듈을 적용할 경우 휴대폰, 내비게이션, GPS 단말기 등 위치추적 기능을 내장한 첨단 디지털 휴대장비의 위치추적기능 정확도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케이씨앤텍이 공급하는 비너스6 GPS 모듈 신제품(638FLPx)은 대만 스카이트랙(Skytraq)이 개발한 올인원 GPS 모듈로, 위성으로부터 데이터 수신 빈도를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향상시킨 -165dBm급 20Hz 지원 제품으로, 초당 20번까지 위성신호 수신이 가능해 정교한 위치 추적은 물론 고정밀도 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 전세계적으로 -165dBm을 지원한 초고감도 초소형 GSP 모듈 양산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비너스6 GPS 모듈은 수신감도를 크게 개선시켜 미약한 위성신호 상태에서 거의 불가능했던 위치추적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 기기 작동 후 29초 이내에 정확한 위치를 탐색해 낼 수 있다. 또 꿈의 신기술이라 불리는 A-GPS 기술을 기본 지원, 와이파이 지역에서 3~5초 이내에 정확한 위치 좌표를 검출해 낼 수 있어 군사용이나 보안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고속 및 고정밀도 위치추적 기능을 자랑한다.

케이앤씨텍은 비너스 638FPLx GPS 모듈이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인 10×10×1.3(mm) 초소형 제품으로 크기가 매우 컴팩트할 뿐 아니라 소비전력도 67mW에 불과하며 내부 RF 노이즈가 1.2dB로 안테나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제품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가격도 기존 제품이 1만개 기준으로 개당 7~8달러인데 비해 20~30% 정도 저렴하게 책정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앤씨텍은 이번에 발표한 비너스6 모듈 신제품이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등 GPS 기능을 내장한 지능형 휴대폰은 물론 완성차에 기본 내장되는 빌트인 내비게이션 등 특수 시장에 적합한 첨단 제품이라며, 특히 난청 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로셀 형태로 설치되고 있는 미니 와이브로 중계기, 즉 펨토셀에 기본 내장돼 연간 수백만대의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귀철 케이앤씨텍 사장은 “비너스6 신제품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와이브로 펨토셀 등에 내장될 경우 디지털 휴대장비의 위치탐색 속도와 정확도가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크게 개선돼 포스퀘어 등 다양한 위치기반 소셜 커뮤니티용 앱을 포함한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 연말부터 삼성, LG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펨토셀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미주 지역의 수출에도 적극 나서 올해 15% 내외인 시장 점유율을 내년말까지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GPS시스템 전문업체인 케이앤씨텍은 모비스, 서울이동통신, KT폰네비 등 국내 유수의 블랙박스 업계에 GPS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피아트자동차에는 지난 2007년 이후 피아트500 모델 차종에 총 15만대의 GPS 모듈을 독점 공급해 이 분야의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전문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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