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공략 위한 만반의 준비 갖췄다”
상태바
“클라우드 공략 위한 만반의 준비 갖췄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11.23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클 최 한국CA 대표, 프리세일즈 인력 2배 늘려…파트너 정책도 정비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제 성장할 일만 남았다. 한국CA의 높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

마이클 최 한국CA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이렇게 말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폭발하는 시점에 한국CA를 맡게 된 것이 매우 뜻깊다. 한국은 가상화나 클라우드 분야에서 다소 늦은 출발을 보였지만, 과거 5~10여년간 대대적인 하드웨어 증설 사업을 단행했기 때문에 클라우드 시장에서 더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컴퓨팅 문제 해결하는 솔루션 벤더로 거듭나

CA는 메인프레임 관리 솔루션의 대표적인 기업이지만, 메인프레임 시대가 저물면서 점차 힘을 잃어갔다. 그러나 올해 초 ‘CA테크놀로지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클라우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 벤더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밝혔다.

CA는 클라우드 환경을 포함한 다양하고 복잡한 IT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등 클라우드 기업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 대표는 “CA가 상당히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CA는 해마다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봄 ‘클라우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개념을 발표했을 때는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며 “CA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한국에서 클라우드는 아직 인프라를 조성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이를 IT 관리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한국의 CIO들은 가상화 데이터센터를 넘어 클라우드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 이미 상당수의 CIO들이 CA가 제안하는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전망도 상당히 밝다”고 강조했다.

금융·통신·제조 분야 집중
한국CA의 수장을 맡게 된 최 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CA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종류의 제품이 있어 영업과 기술지원 인력이 분산운영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 대표는 한국에서 CA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보안 ▲APM, NMS 및 데이터센터 관리 툴 ▲클라우드 지원 기술 등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기술과 영업을 지원하는 프리세일즈 인력을 2배로 늘렸으며, 국내 파트너 정책도 수정·보완하고 있다. 기업의 IT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며서 영업적인 능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파트너를 추가로 영입하고 있다.

최 대표는 “CA가 한국에 많은 투자를 단행하면서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당부한다. 자신이 한국CA를 맡게 된 것이 그 대표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5년부터 본사에서 글로벌 세일즈 오퍼레이션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CA의 장기적인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해왔다. 본사 주요 임원이 한국CA의 수장을 맡게 된 것 자체가 상당히 획기적인 투자라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것이 최 대표의 주장이다.

최 대표는 “한국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므로 보안과 관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한국CA가 그 해법을 제공할 것이다. 한국CA의 성장을 돕기 위한 조직 및 파트너 정비가 완료됐고, 기술 및 솔루션, 서비스 지원에 있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는 제조, 금융, 포털을 포함한 통신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며, 채널 파트너를 통해 중소기업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