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유럽 태블릿PC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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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 유럽 태블릿PC 시장 ‘출사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1.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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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네덜란드 시작으로 유럽 전역 미디어막트 매장에서 판매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엔스퍼트(대표 이창석 www.enspert.com)는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아이덴티티 탭(IDENTITY tab)’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유럽 3대 전자유통업체중 하나인 독일의 미디어막트(Media Markt)와 ‘아이덴티티 탭’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초부터 유럽 시장에 태블릿 PC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미디어막트는 독일 메트로그룹의 계열사로 유럽 14개국에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기준 매출액이 30조원에 이르는 대형 바이어다. 이번에 처음 선적되는 아이덴티티탭은 네덜란드 매장에서 우선 판매되며 내년에는 유럽 전역의 ‘미디어막트’ 매장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상수 엔스퍼트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아이덴티티탭’은 한국 출시와 미국 진출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남미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어 엔스퍼트 해외사업 부분에서 연말까지 굵직한 성과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출시해 화제를 모은 태블릿 아이덴티티탭은 7인치 TFT LCD를 채용, 정전식 멀티 터치 방식을 지원하며 1GHz CPU와 8GB 내장 메모리 등의 하드웨어와 더불어 GPS, 조도센서, 중력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엔스퍼트는 다양한 태블릿PC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 CES 전시회 등을 통해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엔스퍼트는 ‘아이덴티티탭’의 화이트컬러와 블랙리미티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화이트컬러와 블랙 에디션은 기존 메탈 프레임에 후면 커버를 화이트와 블랙으로 컬러의 변화를 줘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내장 메모리도 기존 8GB 제품에 추가해 16GB도 출시할 예정으로, SD카드로 메모리 확장이 용이하지만 내장 메모리 등 다양한 포트 이용으로 메모리 확장이 가능해 다양한 고용량의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천보문 엔스퍼트 부사장은 “화이트와 블랙 컬러 출시를 통해 아이덴티티탭의 라인업 강화했다”며 “향후 16GB 버전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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