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54.6%, ‘.한국’ 우선 등록권 타당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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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54.6%, ‘.한국’ 우선 등록권 타당치 않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11.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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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설문조사 “한글.한국 도메인 등록하겠다 46.7%”

2011년 상반기에 도입 예정인 ‘한글.한국’이 우선 등록권 문제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인터넷 이용자 과반이 ‘.한국’ 도메인에 우선 등록권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메인 등록 전문업체 가비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달간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글.한국’ 도메인 설문조사를 실시, 총 응답자 835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54.6%가 “한글.한국 도메인 도입 시 기존 한글.kr 소유자에게 우선 등록권을 주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글.한국 도메인이 도입되면 등록할 의사가 있는가?’에 관한 질문에는 “등록하겠다”는 의견이 46.7%, 고려해 보겠다는 42.9%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의견 10.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병남 가비아 도메인 사업부장은 “.한국 도메인의 우선 등록권을 타당치 않다고 보는 이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한국 도메인은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라며 “자국어를 기반으로 해서 사용하기 쉽고, 접근성이 뛰어난 .한국' 도메인에 대한 관심은 계속적으로 높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글.한국 도메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1년 1/4분기에 도입 예정인 신규 도메인으로 한국 인터넷 이용자들의 대한민국 국가도메인 이용 편익 증진 및 선택권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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