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국 어디서나 이동하며 ‘와이파이’ 즐긴다
상태바
SKT, 전국 어디서나 이동하며 ‘와이파이’ 즐긴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1.03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CDMA·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하는 ‘3W브릿지’ 출시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할 뿐 아니라 전국 커버리지와 이동성이 보장되는 WCDMA 신호까지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복합 라우터 ‘3W 브릿지’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씨모텍에서 제조한 ‘3W 브릿지(CBR-500T)’는 와이브로+WCDMA+와이파이를 지원한다는 의미로, 국내 최초로 WCDMA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 그간 협소한 커버리지 및 이동성 제한으로 불편을 겪던 와이파이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W 브릿지’ 1대로 최대 7대의 디바이스까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1.37인치의 컬러 LCD 화면을 장착해 한눈에 현재 접속돼 있는 네트워크 식별, 배터리 잔량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3W브릿지’는 WCDMA 망의 최신버전으로 SK텔레콤이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HSPA+ 망까지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측면에서 기존 WCDMA(HSDPA)보다 1.5배 높은 속도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HSPA+는 데이터 다운로드 시 최대 21Mbps의 무선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무선 기술로, WCDMA 이동망의 최신 버전으로, 11월 중으로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 부산 등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주요도시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와이브로가 지원되는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와이브로망을 통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와이브로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WCDMA HSPA+망을 통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W브릿지’를 사용하려면 T로그인 라이트, 레귤러, 프리미엄 조절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WCDMA의 최고단계 기술인 HSPA+와 와이브로를 모두 지원하는 브릿지형 단말을 통해 고객들은 전국에서 이동성 제한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