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당, 판타지 증강현실 3D도서 ‘요정의 나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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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 판타지 증강현실 3D도서 ‘요정의 나라’ 출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1.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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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책과 모니터 3D화면에서 생생하게

국내 최초로 3D 증강현실 시스템을 적용한 ‘공룡이 살아있다’를 발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당(대표 강진균 www.ssdp.co.kr)이 두번째 증강현실 작품으로 눈앞에서 요정이 하늘을 날아 다니는 마법과 사랑스런 판타지 스토리를 담은 ‘요정의 나라’를 발표했다. 

삼성당의 증강현실은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을 합성해 원래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응용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서적을 통해 경험하지 못하는 부가적인 정보와 입체영상을 함께 제공할 수 있어 지식과 정보전달, 체험 등 다면 학습효과가 뛰어난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요정의 나라는 지난 8월 발표한 공룡이 살아있다에 이은 두번째 3차원 증강현실 적용 작품으로, 참신한 기획과 아이템으로 전 세계 어린이의 탐구심과 호기심 해결사로 정평이 난 영국아동도서 출판계의 거목 칼튼북스(Carlton books)가 수 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복합형 3D 멀티미디어 시리즈다.
요정의 나라는 엘리슨 멜로니의 풍부한 상상력이 담긴 글에 패트리샤 모펫의 환상적인 그림이 어우러져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판타지 영화에 익숙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사랑스런 요정의 세계에 몰입할 수 밖에 없도록 짜임새있게 구성돼 있다. 공룡이 살아있다가 남자 어린이가 좋아할만한 책이었다면 이번에 발표한 요정의 나라는 여자 어린이들이 푹 빠질만한 책인 셈이다.

특히 컴퓨터 앞에서 책을 펼쳐보다 요정의 여왕 타이타니아를 만나는 장면에서 PC카메라에 책을 비춰보면 아름다운 효과음과 함께 신비스런 요정의 세계가 모니터 화면 가득 나타나 절로 탄성을 지르게 된다. 요정의 나라에서는 이런 환상적인 3D 입체영상 장면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카메라를 책 중간에 별이 달린 요정 지팡이 아이콘에 가까이 대면 예쁜 효과음과 함께 실제 요정들이 컴퓨터 화면에 등장한다. 배경에는 카메라에 함께 찍힌 아이의 모습이 실시간 동영상으로 모니터에 함께 나타난다.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요정이 나타나고 키보드 화살 방향키를 누르면 요정이 잠에서 깨어나거나 피리를 연주하는 등 깜찍한 행동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요정 잡기라는 특별 이벤트도 제공된다. 책 가운데 있는 비밀 봉투를 열고 원형 마법판을 꺼내 카메라에 비추면 요정이 마법과 함께 나타나 아이들이 또 한 번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깜찍한 요정을 키보드를 통해 대화하듯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아이들이 요정의 세계에 푹 빠지는게 당연하다. 아이들에게 새로움과 신선한 감동, 무한한 상상력까지 덤으로 선물할 수 있는 셈이다.

문주강 삼성당 팀장은 “지난번 발표한 공룡이 살아있다가 국내 최초로 3차원 증강현실을 도입, 독자들에게는 일반 서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했다면 이번에 내놓은 요정의 나라는 콘텐츠의 깊이와 수준, 다양성, 상상력 등 아동도서에서 요구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데다 인터페이스와 3차원 화질도 휠씬 개선시켜, 3D 증강현실의 대중화를 이끌어낼 역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당은 향후 증강현실 시스템이 이북과 함께 출판업계의 미래를 가늠할 주요한 전략적 향방이라고 판단,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강현실 시스템을 적용한 칼튼북스 증강현실 시리즈를 포함,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첨단 응용서적을 잇따라 발표해 국내 출판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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