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클라우드 2015’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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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클라우드 2015’ 비전 선포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10.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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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자동화·클라이언트 인지 클라우드…오픈 데이터센터 연합 참여

인텔은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컴퓨팅의 호환성, 안전성을 강화 하고 클라우드 운영을 간편하게 해주기 위한 ‘클라우드 2015’ 비전을 선포하고,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클라우드 2015은 ▲회사들이 서로 사내외 데이터를 교환하고 서비스들을 공유하는 것을 용이하게 해주는 ‘통합적’ 클라우드 ▲자원과 앱을 동적으로 분배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자동화’ 네트워크 ▲클라우드 시스템에서나 랩톱, 스마트폰 등 최종 사용자 기기에서 어떤 종류의 애플리케이션과 명령어, 작업이 실행돼야 하는지 파악해 사용자와 해당 기기의 독특한 특징을 고려해 가장 효과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받게 되는 ‘클라이언트 인지’ 클라우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텔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인텔 가상화 기술(인텔 VT), 인텔 트러스티드 익스큐션 기술(Intel TXT) 이외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 참여
인텔은 ‘클라우드 2015’ 실행의 일환으로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Open Data Center Alliance)에 참여했다. 이 연합은 현재 클라우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7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이들의 연간 IT 투자액은 총 미화 500억 달러에 달한다.

연합 조정 위원회 회원으로는 BMW, 차이나 생명, 도이치뱅크, 제이피모건체이스, 록히드 마틴, 매리어트, 호주국립은행, 쉘, 테레마크, UBS 등이 있다.

이 연합은 개방성과 호환성이 강화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개발을 위한 미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술 공급업체보다는 최종사용자 기업의 생산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게 될 이 프로젝트에 인텔이 고문을 담당한다.

인텔은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의 비전과 목표를 채택하며 이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수의 하드웨어 및 솔루션 제공업체들과 협력해 호환성이 있고 여러 제조업체에서 사용 가능한 공개 표준 개발에서부터, 인터넷의 다음 단계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수용력의 향상, 그리고 차세대 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게임, 음악, 소셜 미디어 및 아직 개발되지 않은 기타 여러 웹 서비스들을 구현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호환 가능하며 안전성 높은 클라우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을 총괄하는 커크 스카우젠 부사장(Kirk Skaugen)은 “IT 서비스의 폭발적 성장으로 기존의 체제는 과부하가 발생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야말로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으며, 업계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잠재력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이 했다고 볼 수 있다. 인텔과 여러 세계적인 기업들이 투합하여 설립한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이 클라우드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1995년 펜티엄 프로가 출시된 이래 서버 업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다. 표준을 준수하고 호환성 있는 운영방식을 채택한다는 동일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IT 업계가 선보이는 혁신적 차세대 기술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맗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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