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7000억 투자해 100조원 시장 창출”
상태바
지경부, “7000억 투자해 100조원 시장 창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10.27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경부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미래산업 선도기술 5개 선정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www.mke.go.kr)가 지난 6월 출범시킨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질 조기성과 창출형 미래 산업 선도기술을 2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5대 산업은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IT 융복합 기기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 ▲K-MEG(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 등이다.

▲ 신시장 창출형 미래 산업 선도 기술

이 산업은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고, 대형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R&BD 메타플랜의 1단계로, 주력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3~5년내에 시장 선도 혹은 선점 가능한 프로젝트로 구성됐으며, R&D 성공을 위해 프로젝트의 기획단계부터 경쟁을 도입하고, 전주기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사업은 그린카 세계 3강 및 세계 자동차산업 4강으로 도약시켜 2020년 4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차세대 전기차와 핵심부품, 충전 시스템 최적화 개발을 통한 세계최고 수준의 그린 수송시스템 개발한다.

IT 융복합 기기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 사업은 4세대 이동통신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 세계 최초 상용화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통합 챔피언 등극시켜 2020년 19억원의 성과를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핵심 기술은 4세대 베이스밴드 모뎀 및 RFIC, 다양한 멀티미디어 재생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P, 모뎀의 입출력, 저장장치 보안 기능을 가진 시큐리티 플랫폼 등이다.

에너지 효율 종합기술 상용화로 에너지 프로수머 시대 개막에 맞춰 수립한 K-MEG 사업은 스마트 그리드, 분산 전원, 최종 에너지(열, 전기, 가스, 공기, 물 등) 사용 기술 등을 초기 단계에서 융합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수입국에서 에너지 기술 수출국으로 변신의 계기를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 대응으로 에너지산업의 신 주력산업화힌다. 스마트 그리드 기술에 에너지 생산/소비 모델링 및 에너지 기술과 기기 운영 기술을 접목하고, 이에 플러그 앤 플레이 할 수 있는 하드웨어 개발 기술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2020년 25조원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글로벌 마켓 주도하기 위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는 2020년 1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의 강점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반 기술 및 인프라 활용시 차세대 태양전지인 박막태양전지 시장 선점 및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광전변환 효율 향상, 신공정 개발을 통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기술로, 유리, 금속, 폴리머 기판 위에 수㎛ 두께의 광흡수층 박막 형성/제조하는 것과 CIGS, 비정질 실리콘(a-Si), 염료감응 박막태양전지 등이다.

2020년 10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제시된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 사업은 천연물 신약을 개발해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선진국도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인 분야로서, 풍부한 전통 의약 DB를 활용하여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과학적 표준화기법을 개발할 경우 한국이 세계시장 주도 가능성이 있다.

기존의 신약 개발은 무작위 탐색법을 사용하는 반면, 이 과제는 소수의 후보 물질로 개발을 시작해 투자 규모를 최소화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지경부 관계자는 “7000억원 규모 투자로 10년 뒤 100조원 만들기 위해 우리 실정에 적합하면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정했다”며 “완성품-부품소재-장비-인프라 등을 망라한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