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400만 그루 소나무 심는 효과…PC방 한 곳당 440만원 전력요금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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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400만 그루 소나무 심는 효과…PC방 한 곳당 440만원 전력요금 절감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10.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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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400만 그루 소나무 심는 효과…PC방 한 곳당 440만원 전력요금 절감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www.mke.go.kr)는 대구지역 PC방에 그린PC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PC시스템은 PC본체를 별도공간에 배치하여 공간 효율을 높이고, 고효율전력변환장치를 사용해 전력 소비율을 낮춘 서랍식(Rack) 시스템으로, 사업장에 적용한 첫 사례이다. 지경부는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으로 약 23%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전력요금을 추산하면 PC방 한곳당 월 평균 37만여원, 연간 약440만원의 전력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PC방 전체에 적용하면, 연간 절감전력 추정치는 1188GWh, 약 1050억원의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약58만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 효과로, 소나무 64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된 게임중독의 방지를 위해 일정기간 PC를 사용할 경우 자동알림기능이 수행되며, 시스템 통합관리, 전력소비 관리 및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도 수행한다.

지경부는 작년 10월부터 PC설비의 대형화, 고사양화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소비량을 절감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그린PC시스템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대구, 인천, 광주지역의 PC방 및 대학 전산실습장 등 시범사업장 4곳을 선정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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