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DB서비스, 6만여 고용창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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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DB서비스, 6만여 고용창출 효과”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10.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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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진흥원 토론회서…공공-민간 역할분담·협업 필수

특허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서비스 하는 ‘특허DB서비스’ 시장이 6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주관한 ‘특허DB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민간 상생 협력 토론회’에서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 윕스의 이형칠 대표가 기조발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주요 국가의 특허정보 서비스 현황 및 정책을 국내 상황과 비교 설명하며 “특허정보 활용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구개발 비용 절감 등을 포함한 9조1020억원, 실질경제 성장 기여액은 2143억원(2006년), 고용창출효과도 6만여개에 달하는 고성장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과 같은 공공과 민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가 필수”라며 “공공은 정보인프라 투자확대를 통한 데이터 질, 데이터 다양성, 데이터 유통 구조 개선 등에 집중하고, 민간은 공공의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다양화와 글로벌 수준의 고도화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허정보 활용은 국가 및 기업 경쟁력의 핵심 역량으로 대두되면서 우리나라도 특허청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이 연구개발 및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 특허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특허DB 서비스 시장은 전문인력 부족, 특허DB 제공 기업들의 역량 부족, 공공-민간 서비스 영역 중복 등 산적한 문제들로 인해 시장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토론회는 국내 특허DB서비스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공공과 민간 서비스 제공 현황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 모색을 위해 공공-민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것이다.

한응수 DB진흥원장은 “특허DB서비스는 국가의 R&D 역량과 기업 신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서비스”라며 “토론회를 통해 국내 특허DB서비스 시장이 안고있는 문제점을 냉철히 인식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B진흥원은 오늘 개최된 특허DB서비스 분야 공공-민간 상생협력 토론회에 이어 11월에는 기상DB서비스를 주제로 상생협력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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