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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액세스 전용 네트워크로 진정한 U-캠퍼스 구현”
상명대학교 11n 무선 액세스 전용 네트워크 구축 … 넷기어 유무선 통탈 솔루션 도입
2010년 10월 21일 16:05:48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는 상명대학교는 최근 ‘글로벌 상명’, ‘다이내믹 상명’을 비전으로 최상의 특화대학을 만들자는 모토 아래 ‘새로운 상명’을 내걸고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상명대는 서울 캠퍼스의 네트워크에 새로운 혁신을 시도, 교육 환경 최적화에 나섰다.

상명대가 추진한 네트워크의 혁신은 바로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대다수 국내 대학들이 학교의 일부 구간에 와이파이를 도입하는 것과는 달리 학교 전역에 걸쳐 그물처럼 촘촘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는 다년간에 걸친 학생들의 민원 해소 차원이기도 하지만 교내의 다양한 통신망을 이용해 U-캠퍼스 대학이라는 입지 확보와 더불어 대학 경쟁력 강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교육과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을 꾀하기 위함이다. 특히 상명대 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유선 네트워크에 액세스 네트워크로 와이파이를 붙인 것이 아니라 와이파이만을 위한 독립된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단독형 무선랜, 관리·IP 부족 문제 대두
상명대 서울캠퍼스는 6000여 명의 학생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생활공간으로, 15개 동의 건물이 자연스럽게 배치돼 주위 풍광과 어울리는 멋을 만들어내고 있다. 캠퍼스가 위치한 북한산의 지반이 대부분 암반인 탓에 상명대는 오래 전부터 와이파이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케이블의 제약이 없는 인터넷 접속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기존 와이파이는 중앙에서 무선 네트워크 전체를 관리하는 컨트롤러 없이 단독형 액세스 포인트(AP)만으로 구축돼 있었고, 순차 도입에 따른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캠퍼스 내에 군데군데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설치하다 보니 관리상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상명대의 모든 네트워크 계획, 구축, 관리를 맡고 있는 시설관리팀 이근원 과장은 “와이파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구간의 네트워크가 불통이 됐는지,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려웠다”며 “따라서 통합 무선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 방안을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리 문제뿐 아니라 무선 네트워크 부족 현상도 문제였다. 기존에는 와이파이 AP가 80여개 정도 설치돼 있었는데, 학생 수 증가와 사용이 늘어나면서 IP가 부족해지기 시작한 것. 지난해 기준으로 이미 200개 정도의 IP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와이파이 전용 네트워크 구축
상명대는 이미 3년 전부터 와이파이 네트워크 재구축을 고민해 왔다. 무선 네트워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노트북을 비롯 무선기기 사용이 늘면서 IP도 부족해져 신기술 도입을 통해 와이파이 환경 혁신을 계획한 것. 오랫동안 기술 검토를 진행하면서 테스트도 해왔지만 와이파이 네트워크 교체에 나서지는 않았다. 당시 IEEE 802.11n 표준화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지난해 11n 표준이 최종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재구축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상명대의 이번 와이파이 프로젝트에는 대부분의 와이파이 공급 업체들이 참가했다. 국내 대학이 와이파이만을 위한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최초 레퍼런스’라는 의미가 컸기 때문이다.

상명대 측은 이번 11n 와이파이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와이파이 제품의 성능에만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다. 무선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기존 유선 네트워크와는 별도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만큼 유선 네트워크 장비와 유무선 통합 관리까지 가능한 단일 브랜드 제품을 도입해 각 솔루션간의 유기적이고 원활한 연동에 무게를 뒀다.

이근원 과장은 “와이파이 컨트롤러와 AP는 물론 유선 스위치와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통합 제공 여부를 중심으로 공급업체를 평가했다”며 “입찰에 참여한 많은 솔루션들을 철저하게 평가한 끝에 넷기어를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합 솔루션에 가격 경쟁력 돋보인 ‘넷기어’ 낙점
   

▲넷기어 11n 무선 컨트롤러 ‘WNAC7512’


상명대가 넷기어 와이파이 제품을 선택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도 있다. 넷기어는 국내에서 중소 규모 와이파이 솔루션만 공급했을 뿐 대규모 캠퍼스 네트워크용 와이파이 구축에서는 대형 솔루션이 없다는 점 때문에 고려 대상에서 제외돼 왔기 때문. 이번에 도입된 넷기어의 신형 컨트롤러는 대형 제품군에 속하지만 레퍼런스가 없다는 점은결격사유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상명대는 과감하게 넷기어의 와이파이 솔루션을 선택했다. 안정성과 성능이 경쟁사들과 비교해 뒤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던 ‘유무선을 통합 구축,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 여기에 경쟁사들과 비교해 평균 1/3 정도 저렴한 가격 또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컨트롤러와 AP 180대를 비롯 L3 스위치, PoE 스위치, NMS까지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네트워크 솔루션을 넷기어 단일 브랜드로 구축했다.

안정성 극대화로 진정한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현
새롭게 구축된 상명대의 11n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1100명 정도의 동시 접속자가 사용하고 있다. 실제 등교 학생의 20% 정도가 일상적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것. 와이파이 속도와 커버리지가 훨씬 좋아진 만큼 학생들도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상명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음영 지역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AP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대형 컨트롤러 1대를 도입했지만 조만간 컨트롤러 이중화에도 나서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상명대는 새롭게 구축된 와이파이를 온전히 학생들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로 운용하고 있다. 애초 구축을 준비할 때부터 ‘학생들의 네트워크 서비스 대역을 늘리자’는 취지로 시작했기 때문으로, 진정한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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