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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백업·복구 보장해 안전한 전력공급 ‘OK’
한국동서발전 CDP 구축
2010년 10월 20일 13:21:52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한국동서발전을 통해 공급되는 전기를 생산하는 울산화력은 기력과 복합화력의 두 가지 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총 설비 용량은 동서발전내 설비용량의 40%에 이르는 3000MW 규모이며, 기력발전소는 중유전소로 국내 최대 설비용량인 1800MW이며, 개통 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기여하고 있다. 울산화력은 울산 석유화학공단과 인근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DR 까지 만족하는 백업 시스템
울산화력은 대규모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크게 늘어나 백업 시스템의 보강이 필요했다. 기존의 백업 시스템은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를 이용해 안정적인 백업 시스템이 마련돼 있었으나 소프트웨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 아니어서 기술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관리가 쉽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VTL은 ‘백업’에 중점을 둔 시스템으로, ‘복구’의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 특히 울산화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현장에서 즉시 사용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애시 즉각 복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지만, LTO와 VTL은 복구시점(RPO: Recovery Point Objectives)과 복구시간(RTO: Recovery Time Objectives)에 대한 요구에 민첩하게 부응하기 어려웠다. 더불어 별도의 테이프 소산을 하지 않아 재해시 데이터가 소실될 우려가 있어 근거리에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도록 DR 기능까지 일부 담당할 수 있는 백업 환경이 요구됐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경영관리처 정보시설팀의 이찬식 시스템운영파트 차장은 “기존의 백업 환경은 VTL과 백업 소프트웨어로 구축돼있었다. VTL은 안정적인 백업은 가능하지만 즉각적인 복구는 어려운 시스템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백업 소프트웨어는 운영이 까다롭고 기술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사용에 불편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찬식 차장은 “울산화력의 경우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백업 환경이 요구됐다. VTL을 통해 백업 데이터의 안정성을 보장해 두었기 때문에 실시간 복구가 가능한 제품을 추가로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요구사항에 맞는 백업 솔루션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한국동서발전은 팔콘스토어의 CDP를 선택했다. CDP는 스냅샷 방식의 실시간 백업이 가능하며, 중복제거한 데이터를 미러링해 원격지에 소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재해복구(DR: Disaster Recovery)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이찬식 차장은 “울산화력에서 관리하는 데이터는 장애시 서비스를 빠르게 진행시켜야 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RPO와 RTO가 매우 중요하며, 재해시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DR이 필요했다”며 “CDP는 RTO와 RPO를 높이는데 탁월한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백업과 복구가 가능하고, 1.5Km 가량 떨어진 근거리 소산이 가능해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백업 관리 소요시간 줄어
   

▲ 이찬식 한국동서발전 차장은 “CDP 도입 후 백업 관련 사항은 거의 신경쓰지 않게 됐다. 기존 백업 소프트웨어는 백업 현황·통계 등 부가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잔업에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팔콘스토어 CDP는 이러한 부분을 상당부분 개선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팔콘스토어 CDP 도입 후 백업·복구와 관련된 업무가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점을 가장 큰 효과로 들었다. 기존 시스템은 백업이 제대로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CDP 도입 후 백업 수행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찬식 차장은 “백업 업무는 비즈니스에서 크게 드러나는 일이 아니지만, 잘못되면 기업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그래서 백업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며 “이전에는 전체 시스템 관리 업무 중 백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30% 가량 차지했다. 팔콘스토어 CDP 도입 후 10% 정도로 줄었다. 그만큼 더 생산적인 업무에 시간을 쓸 수 있게 됐다. 이것만으로도 매우 큰 효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CDP를 통해 업무량이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가 디스크 장애이다. 서버 디스크에서 에러가 발생했을 때 디스크를 마운트해서 바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VTL만 이용하던 기존 환경에서 장애가 발생한다면 마지막으로 백업한 시점으로 복구가 되기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데이터가 손실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복원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 CDP는 디스크 장애 시 장애 디스크로 마운트해서 직접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서버를 교체해 미러링된 디스크를 적용해 서비스 중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업무 시스템 변화 시 백업 정책을 변경하는 것도 상당히 용이하다. A 서버에서 수행해 A’ 폴더에 백업했던 업무를 B 서버에서 수행하고 B’ 폴더로 백업하도록 정책을 바꿨을 때, 기존 시스템은 변경된 정책을 찾아 일일이 수작업으로 바꿔야 한다. CDP는 디스크를 통째로 미러링하기 때문에 정책을 변경하지 않아도 돼 업무 시스템을 변경할 때 백업 정책 변경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실시간 백업과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애 발생시 복원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것도 큰 효과다. 팔콘스토어 CDP는 실시간 백업·복구하고, 미러링 되는 디스크가 있기 때문에 경영진이나 내부 이해관계자에게 백업 시나리오를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됐다.

관리 용이성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 사용하던 백업 소프트웨어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용이 익숙하지 않았고, 백업 통계나 현황 자료 산출, 백업과 관련된 보고서를 산출하기도 어려웠다. CDP는 백업이 진행되는 과정과 실시간 스토리지 사용현황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으며 보고서 작성과 관련 자료 산출 등이 용이해 관리에 드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팔콘스토어 CDP의 중복제거 효과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기존에는 8TB 정도 데이터를 백업했는데, CDP 적용 후 4TB 규모로 줄었다. 다른 시스템에도 확대 적용해 총 15TB 정도를 커버하고 있는데, 백업 데이터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찬식 차장은 “IT 시스템 운영에서 백업은 매우 중요한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드러나지 않아 투자 순위에서 항상 밀리게 마련”이라며 “CDP 도입 후 백업 업무가 70% 이상 줄었으며, 막연하게 불안함을 느끼던 백업 데이터의 복구, 원격지 소산과 관련된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데이터 성격 맞는 솔루션 도입해야
모든 백업 환경에 CDP가 절대적인 정답을 주는 것은 아니다. 백업을 위해서는 테이프, VTL, CDP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울산화력은 초기에 백업 시스템 보강을 위해 데이터를 중복제거해서 원격지에 소산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찾아봤다.

CDP는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실시간 복구까지 가능한 환경을 가능케 했으며, 울산화력이 요구하는 조건에 가장 최적화된 해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CDP만으로 백업을 위한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울산화력은 CDP 구축 후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의 VTL 등 백업 시스템과 함께 사용되면서 더욱 안정적인 백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찬식 차장은 “많은 기업들이 어떤 솔루션을 도입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다가 최악의 경우, 사업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며 “중요한 것은 어떤 솔루션을 선택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 보호할 것이냐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백업해야 할 데이터가 안정성이 중요한지, 복구를 빨리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이에 맞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올바른 백업 도입 과정”이라며 “또한 관리의 용이성과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벤더의 기술지원 수준과 경험 등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항목”이라고 덧붙였다.

팔콘스토어 CDP로 백업 시스템을 보강한 울산화력은 조만간 DR 사이트 구축으로 백업 정책을 완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팔콘스토어 FDS 등의 솔루션을 검토하고 있다. 이찬식 차장은 “백업과 복구 환경 보완 후 다음 단계는 원격지 소산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네트워크 백업 시스템을 통해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DR 환경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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