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셜커머스 벤처 위시오픈, 일본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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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커머스 벤처 위시오픈, 일본 시장 진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0.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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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재팬 인수한 日 ONE과 시장 개척 협력

국내 소셜커머스 종합서비스가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이에따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폭발적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소셜네트워크와 소셜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소셜커머스 전문업체인 위시오픈(대표 석윤찬 www.wishopen.com)은 지난해 4월 다음재팬을 인수해 화제가 됐던 日 ONE과 일본 동경에서 전략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발표했다. 국내 소셜커머스 서비스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셜커머스란 인터넷 기반의 휴먼네트워크인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산업으로, 한국 4백만명, 일본 1천만명을 포함, 전세계적 6억 인구가 열린 공간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의 공동구매, 협업, 상거래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블루오션 산업이다.

위시오픈은 이번 제휴를 통해 소셜커뮤니티를 활용한 소셜커머스 노하우와 솔루션, 제품 라인업 등을 제공하며, ONE社는 일본 전역에 거미줄처럼 갖추고 있는 물류망과 유통망, 제품 아웃소싱 등의 노하우를 제공해 공동으로 한국과 일본의 소셜마켓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특히 이번 제휴로 한국의 앞선 소셜커머스 솔루션과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의 경쟁력있는 제품을 발굴하고, 한일 휴먼네트워크를 통한 소셜커뮤니티 구축, 따뜻한 휴먼스토리가 담긴 공동구매 소셜커머스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시오픈은 기존 쇼핑몰이 자체 MD를 통해 제품을 선정,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권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던 반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선정 등록해 공동구매자를 찾는 획기적인 방식의 역발상형 쇼핑 서비스를 도입, 출범 이후 숱한 화제를 남기면서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 종합서비스 벤처기업이다.

日 ONE은 지난해 다음재팬을 인수하면서 화제가 됐던 글로벌 유통업체로 일본내 대형 온라인 서비스인 메가샵을 운영하면서,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을 통해 파스칼샵, 파소콘나라 등의 브랜드로 대대적인 유통판매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G마켓과 협력을 맺고 일본내 물류와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중견 유통업체다.

위시오픈은 양 사의 장점을 적극 활용, 한일 양국을 넘나들면서 친교와 정보, 쇼핑, 추억까지 남길 수 있는 '휴먼스토리가 담긴 톡톡튀는 위시 상품'을 집중 발굴해 한일 양국의 소셜커머스의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석윤찬 위시오픈 사장은 "한국과 일본은 전체인구의 10% 가량이 소셜서비스에 가입해 활발하게 교류하는 등 소셜네트워크 생태계가 비슷해 소비자주도형 위시오픈 서비스 전략이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똑똑해지는 현명한 네티즌들이 감동과 애틋한 스토리가 담긴 참신한 상품을 찾아내 공동구매하는 새로운 유통패러다임이 신유통가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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