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가정용 텔레프레즌스 ‘유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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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가정용 텔레프레즌스 ‘유미’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10.08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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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또는 공부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주 못 보거나 가까이 있어도 바쁜 생활 때문에 그리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고화질의 영상 통화를 즐길 수 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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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가 전 세계의 가족과 친구들을 HD 비디오로 손쉽게 연결해주는 가정용 텔레프레즌스인 ‘시스코 유미(ū;mi)를 공개했다. ū;mi는 you&;me의 조합으로 시스코가 비디오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함께 소통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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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유미’는 일반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HD TV 및 초고속 인터넷과 연결해서 쉽게 사용 가능한 고급 가정용 영상통화 제품으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의 눈 깜빡임부터 목소리 톤의 변화까지 알아차릴 정도로 의사소통이 자연스럽고 실존감 있어 마치 한방에서 함께 대화를 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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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텔레프레즌스를 제공해오던 시스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개된 ‘시스코 유미’는 HD 카메라, 콘솔 및 리모컨으로 구성돼 있어 방의 크기와 무관하게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주변의 조명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 등이 조절되므로 어느 가정에서나 쉽게 최상의 비디오 및 오디오 품질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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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시스코 유미’를 집 안의 HD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연결 후 리모컨을 사용해 화면 속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접속하고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유미 통화, 비디오 메시지 확인, 연락처 관리, 프로필 및 설정 관리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통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유미 비디오를 녹화하여 페이스북, 유투브 또는 이메일을 통해 친지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통화를 하는 친지가 ‘시스코 유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웹캠과 구글 비디오 채팅 서비스가 설치된 컴퓨터로 연결하여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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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시스코는 이처럼 생생한 비디오 체험을 통해 집, 회사 또는 이동 중에 우리가 의사소통하는 방식 또는 즐기는 여가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꿔줄 것”이라며 “시스코 유미는 그 동안 텔레프레즌스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실존감 있는 의사소통을 거실로 옮겨와 우리가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들을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미래에는 이런 영상통화 서비스가 더욱 발전해 일반 소비자들이 교육, 의료 및 금융서비스의 혜택을 거실의 TV앞에서 누리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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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유미’는 버라이존과 베스트바이와의 제휴를 통해 미국에 가장 먼저 소개될 계획이다. 10월 6일부터 시스코 유미(umi.cisco.com) 및 베스트바이(bestbuy.com) 홈페이지를 통해 ‘시스코 유미’의 예약판매가 진행된 후, 연말부터 장비 비용 599달러, 월 사용료 24.99달러의 무제한으로 유미 통화, 비디오 메시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추후 시스코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빠른 시간 안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시스코 유미’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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