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아차, MS 애저 기반 웹 사이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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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아차, MS 애저 기반 웹 사이트 구축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10.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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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소렌토 프로모션 위한 이벤트 사이트…10만 달러 비용절감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는 기아자동차의 미국법인 기아모터스아메리카(www.kia.com)에 윈도우 애저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했다.

기아모터스는 2011년형 기아 소렌토의 프로모션을 위해 슈퍼볼 경기의 TV 광고를 준비했다. 미국에서 슈퍼볼은 매우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TV 광고 기간 동안 기업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트래픽이 급격히 늘어난다.

기아모터스 마케팅 대행사인 메르디스 인티그레이티드 마케팅의 책임자인 워익 다운스는 “슈퍼볼 경기 TV 광고 기업들은 급격히 밀려드는 방문자와 엄청난 부하로 서버가 다운되는 사례가 있었다. 우리 고객사인 기아는 이러한 경험을 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고 말했다.

기아모터스는 캠페인을 위한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경제적이며 확장능력이 우수한 솔루션으로 윈도우 애저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윈도우 애저는 개발, 서비스 호스팅 및 서비스 관리 환경 역할을 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웹 응용프로그램을 호수트, 확장·관리할 수 있는 온 디맨드 컴퓨팅 및 스토리지를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단 2주만에 기아모터스는 웹사이트를 개발, TV 광고 및 소렌토 시승식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0만달러 이상 비용을 절감하면서 트래픽이 늘어나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데이빗 스쿠노버 기아모터스 아메리카지역 총괄 책임은 “이와 같은 작업을 지원하는 전통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적어도 1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며, 이러한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것”이라며 “윈도우 애저는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줬다. 인프라에 투자하는 대신, 효과적인 광고매체에 자금을 투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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