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마르코니의 서업전개 방향은.
올해부터 마르코니는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시장중심의 사업전략에서 망 사업자 중심으로 단계적인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광 전송망시장과 원격 가입자 접속시장에서 루슨트, 노텔, 알카텔 등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솔루션 기반의 차별화된 고급 사업전략 구사로 텔코시장과 ISP시장에서 마르코니 붐을 조성할 것이다.
♦ 왠 사업 강화를 위한 방안은.
현재 대부분의 망사업자와 신규 사업자(ILEC,CLEC)들이 계획 및 진행 하고 있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기반 통신망과 xDSL, PAN, 케이블모뎀, FTTK, FTTC, FTTO, B-WLL등 가입자 접속방안에 타사와 차별화도니 통합 솔루션 제공과 소유비용을 적정화 하여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영업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또한 대규모 사설망과 온라인 통신망을 위한 멀팀비디어용 ATM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광 다중화 솔루션에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다.
♦ 타사와 차별화된 영업전략은.
앞으로는 단순한 기능위주의 시스템 영업에서 벗어나, 토탈솔루션에 의한 부가가치 창출 및 고객의 시장창출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 영업전략 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해 나갈 계획이다.
♦ 올해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마르코니가 종합통신 장비 제조 및 서비스 회사라른 이미지 화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회사 통합 첫 해인 2000년에 기간 통신 사업자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지속적인 시장공략으로 통신시장 전반에 걸쳐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 지난해 기간통신 장비업체와 네트웍 전문 업체간 대형 M&A에 따라 국내 시장도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데.
지금까지 국내 네트웍 시장은 시스코, 노텔, 쓰리콤의 ‘빅3’ 가 위력을 발휘하고, 다음으로 자일랜, 포어, 뉴브리지 등 각 분야에서 전문업체들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시장을 형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통신시장의 강자인 루슨트가 어센드와 유리시스템 등 수많은 네트웍 전문업체를 인수했으며, 알카텔이 자일랜을, GEC가 포어를, 노던텔레콤이 베이네트웍을 인수하는 등 네트웍과 텔레콤이 결합한 대규모 공룡 업체들이 출현했다.
따라서 국내 시장도 과거와 달리 빅3의 독주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네트웍 전문 업체만의 경쟁이 아닌 음성과 데이터 통합 등 네트웍과 텔레콤이 결합된 시장에서 알카텔이나 마르코니 등 어느 업체가 새로은 ‘빅3’로 진입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