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니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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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니 이사
  • 승인 2000.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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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니 그룹(구GEC)이 마르코니 커뮤니케이션스와 포어시스템즈를 통합, 통신장비 공급과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최근 사명을 마르코니 커뮤니케이션스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뉴브리지에서 마르코니로 자리를 옮긴 황도영 이사를 만나 새롭게 시작하는 마르코니의 올해 사업 방향과 개인적인 포부를 들어봤다.

♦ 올해 마르코니의 서업전개 방향은.

올해부터 마르코니는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시장중심의 사업전략에서 망 사업자 중심으로 단계적인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광 전송망시장과 원격 가입자 접속시장에서 루슨트, 노텔, 알카텔 등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솔루션 기반의 차별화된 고급 사업전략 구사로 텔코시장과 ISP시장에서 마르코니 붐을 조성할 것이다.

♦ 왠 사업 강화를 위한 방안은.

현재 대부분의 망사업자와 신규 사업자(ILEC,CLEC)들이 계획 및 진행 하고 있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기반 통신망과 xDSL, PAN, 케이블모뎀, FTTK, FTTC, FTTO, B-WLL등 가입자 접속방안에 타사와 차별화도니 통합 솔루션 제공과 소유비용을 적정화 하여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영업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또한 대규모 사설망과 온라인 통신망을 위한 멀팀비디어용 ATM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광 다중화 솔루션에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다.

♦ 타사와 차별화된 영업전략은.

앞으로는 단순한 기능위주의 시스템 영업에서 벗어나, 토탈솔루션에 의한 부가가치 창출 및 고객의 시장창출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 영업전략 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해 나갈 계획이다.

♦ 올해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마르코니가 종합통신 장비 제조 및 서비스 회사라른 이미지 화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회사 통합 첫 해인 2000년에 기간 통신 사업자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지속적인 시장공략으로 통신시장 전반에 걸쳐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 지난해 기간통신 장비업체와 네트웍 전문 업체간 대형 M&A에 따라 국내 시장도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데.

지금까지 국내 네트웍 시장은 시스코, 노텔, 쓰리콤의 ‘빅3’ 가 위력을 발휘하고, 다음으로 자일랜, 포어, 뉴브리지 등 각 분야에서 전문업체들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시장을 형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통신시장의 강자인 루슨트가 어센드와 유리시스템 등 수많은 네트웍 전문업체를 인수했으며, 알카텔이 자일랜을, GEC가 포어를, 노던텔레콤이 베이네트웍을 인수하는 등 네트웍과 텔레콤이 결합한 대규모 공룡 업체들이 출현했다.

따라서 국내 시장도 과거와 달리 빅3의 독주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네트웍 전문 업체만의 경쟁이 아닌 음성과 데이터 통합 등 네트웍과 텔레콤이 결합된 시장에서 알카텔이나 마르코니 등 어느 업체가 새로은 ‘빅3’로 진입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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