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아이앤에스, ‘클라우드’로 공전소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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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아이앤에스, ‘클라우드’로 공전소 활성화 모색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09.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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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ET과 KT의 ‘유클라우드 프로’ 서비스 통해 공전소 서비스 제공

하나금융그룹의 IT 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대표 조봉한 www.hanains.com)가 운영하고 있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이하 공전소)가 침체돼 있는 공전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전소는 출범한지 2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있지만 8개 지정 기업의 실적은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공전소에 대한 사용 기업들의 인식 미비와 등록 절차 및 등록 후 검색이 쉽지 않다는 점 등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의 시장 확대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물들을 넘어서기 위해 하나아이앤에스 공전소는 지난달 ‘문서의 전자화 방법 및 전자화 문서의 열람방법’이라는 명칭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공전소에 보관되는 스캔문서는 300dpi의 해상도로 공전소에 직접 저장돼 고객이 요청할 시 검색 및 전송 속도가 상당히 늦는 문제가 있었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이 자주 검색 및 확인해야 하는 문서를 150dpi의 흑백문서로 별도로 생성해 중계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요청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나아이앤에스 공전소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함께 KT 클라우드 추진본부(본부장 서정식)가 지난달 오픈한 유클라우드 프로(UCLOUD Pro) 서비스를 통해 유클라우드(pro.ucloud.com)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이 편리하게 공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통하여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공전소에 대한 어렵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아이앤에스 공전소는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의 자료입력 용역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존의 정형적인 공전소 사업 범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침체되어 있는 공전소 시장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봉한 하나아이앤에스 사장은 “최근 하나아이앤에스의 공전소 사업은 하나아이앤에스가 펼쳐가는 인텔리전스2.0 시대의 대표적인 모습”이라며 “하나아이앤에스 공전소는 공전소가 어떻게 시장을 개척해야 할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가고 있으며,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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