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기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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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기술 대표이사
  • 승인 2000.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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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안방까지 파고들면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는 것이었다. 유해 정보 차단 소프트웨어「수호천사」로 알려진 플러스기술은 이러한 틈새시장을 선점해 이미 관련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MBC가 창사기념으로 벌인 캠페인에 개인용 제품인 수호천사2.0을 OEM방식으로 10만 카피나 공급했으며 서버용 제품은 LG정보통신이 진행하고 있는 학내망 구축 프로젝트에 1/4분기까지 1천 카피, 올해까지 총 3천 카피를 공급하게 된다.

■ 사용방법 편리

플러스기술의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는 개인용인 수호천사2.0 외에 서버용 넷아거스2.0, 기업용 수호천사·엔터프라이즈3.0 등의 제품군으로 나뉘어진다. 개인용 제품인 수호천사2.0은 부모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이 쉽고 자녀들의 음란 사이트 방문을 차단하는 기능과 언제 사이트에 들어갔는지 보여주는 감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버용인 넷아거스2.0은 기관내 네트웍 사용을 통제, 특히 학교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담당 교사의 PC에만 설치하면 다른 PC들의 인터넷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유해 사이트 점속 차단, 인터넷 사용 기록 통계보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 기업용 엔터프라이즈3.0 제품은 포르노, 전신누드, 부분누드 등 세분화된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정의에 의해 일정 시간대에 도박, 증권 등 특정한 용도의 사용을 차단할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넷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무절제한 사용으로 속도가 느려지고 자원낭비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에서 이 제품을 썼을 때 직원들의 인터넷 이용경향, 피크타임 등을 통계를 통해 명확히 보여주기 때문에 향후 네트웍 업그레이드 계획을 세우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 진정한 벤처를 위해

플러스기술의 정환만 사장은『현재 개인용 제품은 시장 선점을 위해 번들로 제공하고 있지만 서버 및 기업용 제품은 시장이 크고 수요가 점증하고 있다. 전용선을 갖춘 회사만 2만 5천여개며 1만 8천개에 달하는 PC방, 학교, 도서관 등 소규모 네트웍의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 고 시장 상황을 낙관한다.

육사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을 가진 정환만 사장은 지난 95년 전역후 LG EDS에서의 영업 경험을 통해 SI외에 소프트웨어 산업의 동시 발전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원자재 없이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라는 정사장은 1월말까지 20억원을 증자해 컴포넌트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집약의 토대를 쌓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정사장은 『세계적인 기술을 갖춰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진정한 벤처기업 이라고 생각한다. 전문이 아닌 분야는 철저히 아웃소싱하고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해 기술집약형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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